'이혼설' 지연, 유튜브 복귀..♥︎황재균 새벽 술자리→디스크 소견(종합) [단독]

김나연 2024. 9. 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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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김채연 기자] '이혼설' 파문 속 티아라 지연과 황재균의 근황이 포착됐다.

5일 OSEN 취재에 따르면 티아라 지연은 현재 유튜브 활동 복귀를 위해 준비 중이다. 지연 측 관계자는 구체적인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유튜브 업로드 재개를 위해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지연은 지난 6월 20일, 자신의 계정에 돌연 "개인 사정으로 인해 당분간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다.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공지글을 게재하고 유튜브 활동을 멈췄다.

지난 2019년 처음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지연은 2021년 한 차례 업로드를 멈췄지만 소속사를 나온 뒤인 지난해 8월부터 다시 업로드를 이어왔다. 특히 2022년 12월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한 그는 유튜브를 통해 종종 부부가 함께하는 콘텐츠를 올리며 달달한 부부생활을 공개해오기도 했다.

하지만 지연이 활동 중단을 알린지 얼마 지나지 않은 6월 2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기점으로 지연과 황재균의 이혼설이 제기됐다. 당시 KNN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를 라디오로 중계하던 중 이광길 해설위원이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사담을 한 것이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고스란히 송출된 것. 

지연 전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고, 이광길 해설위원까지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이혼설이 사실이 아니며 다른 이에게 들은 소문을 당사자에게 확인하지 않고 경솔하게 내뱉은 점에 대해 사과했다. 그럼에도 이혼설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비슷한 시기 지연이 유튜브 업로드를 중단했고, 인스타그램 또한 6월 10일을 기점으로 업데이트가 멈춘 점이 더욱 의혹을 증폭시켰다.

반면 그 시기 황재균의 벤치클리어링 논란으로 지연을 향한 무분별한 악플도 무성했던 만큼, 지연이 SNS 활동을 일체 중단한 것은 이혼설과 무관하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팬들이 지연의 유튜브와 인스타그램까지 찾아와 악플을 남기자 그에 못이겨 잠시 활동을 멈춘것일 뿐, 그 시기 이혼설이 불거진 것은 우연일 뿐이라는 의견이다.  

추측과 의혹의 향연 속에서 티아라 데뷔 15주년 기념글을 제외하고 이렇다할 게시글을 올리지 않던 지연은 지난달 14일 오랜만에 자신의 사진을 올려 근황을 알렸고, 29일에는 촬영중인 듯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지연의 활동 복귀설이 불거졌고, OSEN 확인 결과 실제 지연은 조만간 유튜브를 다시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OSEN은 같은시기 황재균의 근황 제보와 현장 사진을 입수했다. 제보자는 황재균이 KT위즈 구단 내 최고참이지만 중요한 정규 리그 시즌 중에, 그리고 앞으로 있을 가을 야구 시즌을 두고 오전 6시까지 술집에서 이성이 섞인 술자리에 있는 모습이, 이광길 해설 위원의 잘못된 발언으로 인해 이혼설까지 나온 현 상황에서 시선을 끌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현장을 찍은 사진과 영상에는 오전 6시까지 술을 마시는 손님들 속에서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황재균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실제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황재균이 새벽까지 남녀지인들과 술을 마셨다는 목격담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OSEN은 사실 확인에 나섰고 5일 황재균이 소속된 KT위즈 관계자는 "황재균 선수에 물어보니 8월 31일 대전 경기 끝나고 서울에 올라와 9월 1일 오전까지 술을 마셨다고 하더라. 9월 1일은 경기도, 훈련도 없던 휴식일이었다”라며 경기에 지장이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입장을 전했다. 다만 이성들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목격담에 대해서는 “누구랑 마셨는지 등은 선수 사생활로 구단에서 별도의 답변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황재균은 지난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수비 중 허리 이상을 느끼고 5회초 교체됐다. KT 측은 "병원 검진 결과 허리 디스크 소견으로 통증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선수단과 동행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다. 허리 상태를 지켜보고 계속 좋지 않으면 추가 검진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디스크가 터지지는 않았다고 하는데, 회복이 안되면 MRI도 찍어보고 주사 치료도 해봐야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지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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