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출발한 엔비디아 2% 급등…뉴욕 대형 기술주 일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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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가 3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엔비디아 주가는 당일에만 9.5% 빠지며 하루 기준 역대 가장 많은 시가총액이 증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8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대형 기술주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같은 상승세가 증시 전반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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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가 3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5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오후 10시 46분 현재 엔비디아 주식은 전일 대비 1.99% 오른 108.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04달러까지 내렸지만, 이내 상승 전환한 뒤 빠르게 상승폭을 키웠다.
그간 큰 폭의 조정을 받았던 대형 기술주들도 이날 일제히 반등했다. 테슬라는 4.47% 오른 229.21달러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아마존(2.41%), 애플(1.04%), 알파벳(1.20%) 등 '매그니피센트 7' 종목들이 모두 강세다.
해당 종목들은 지난 3일 부진한 미국 8월 제조업 지표로 경기침체 우려가 재점화되자 일제히 폭락한 바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당일에만 9.5% 빠지며 하루 기준 역대 가장 많은 시가총액이 증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8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대형 기술주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같은 상승세가 증시 전반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산업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22% 내린 40884.97을 나타내며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도 0.05% 상승에 그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M7 상승세에도 0.44% 오르는데 그쳤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가 이날 발표한 8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9만9000명 증가하는데 그치면서 관망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이번 발표된 수치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4만명을 크게 밑돌며 3년 7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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