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P "8월 미국 민간고용 9만 9,000명 증가 그쳐"

박재현 기자 2024. 9. 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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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오늘(5일) 8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9만 9,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우존스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노동부 발표 고용보고서에서 8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16만 1,000건 늘어 7월(11만 4,000명) 대비 증가 폭이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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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구인 안내판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오늘(5일) 8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9만 9,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ADP가 분석한 8월 증가 폭은 지난 2021년 1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작았으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14만 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ADP는 7월 고용 증가 폭도 12만 2,000명에서 11만 1,000명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임금 상승률은 7월과 같은 4.8%였습니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이 지난 2년간 과열된 후 둔화세로 전환하면서 평소보다 느린 속도로 고용이 늘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ADP 민간 기업 고용지표는 민간정보업체가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한 조사 결과로 미 정부가 집계한 공식 고용지표와는 차이가 있지만 두 통계가 유사한 방향성을 가지고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목표 수준에 근접한 이후 시장의 관심사는 물가보다 경기 및 고용 등 흐름으로 옮겨간 상태입니다.

다우존스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노동부 발표 고용보고서에서 8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16만 1,000건 늘어 7월(11만 4,000명) 대비 증가 폭이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재현 기자 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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