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P "美 8월 민간고용 9만9000명 증가"..3년7개월만에 최소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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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8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9만9000명 증가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1월 이후 3년 7개월 만의 최소 증가폭으로, 시장 전문가 전망치(14만명)도 크게 하회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8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16만1000건 늘어나며 전월 대비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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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상승률은 7월과 동일한 4.8%
[파이낸셜뉴스] 미국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8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9만9000명 증가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1월 이후 3년 7개월 만의 최소 증가폭으로, 시장 전문가 전망치(14만명)도 크게 하회했다.
7월 고용 증가폭 역시 12만2000명에서 11만1000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임금 상승률은 전월과 동일한 4.8%이었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이 지난 2년간 과열된 후 둔화세로 전환하면서 평소보다 느린 속도로 고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ADP 민간 기업 고용지표는 민간정보업체가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조사 결과로, 미 정부가 집계한 공식 고용지표와 차이는 있다. 그러나 두 통계는 유사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양상을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17~18일 회의에서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 한 상황에서 시장은 금리 인하폭을 결정지을 8월 고용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8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16만1000건 늘어나며 전월 대비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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