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과 비긴' 홍명보 감독 "팬들 야유 이해해, 견뎌야할 부분"[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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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랭킹 96위 팔레스타인과 비긴 홍명보 감독이 팬들의 야유에 대해 언급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차전 팔레스타인과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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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피파랭킹 96위 팔레스타인과 비긴 홍명보 감독이 팬들의 야유에 대해 언급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차전 팔레스타인과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18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3차 예선에서 월드컵 본선행 티켓 8.5장 중 6장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홈-원정 도합 10경기씩을 치러 각 조 1, 2위가 본선 직행 티켓을 가져간다. 5, 6위는 자동 탈락하며 3, 4위 6개국은 남은 2.5장의 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한국은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3차 예선 B조서 경쟁 중이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임한 홍명보 감독은 약체 팔레스타인과 비긴 것에 "3차 예선 첫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해 죄송하다.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전반전은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후반전에는 개선이 됐지만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쉽다"고 입을 열었다.
10일 오만전을 앞둔 준비로는 "피지컬적인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다. 원정에서 어떻게 준비할지 내일부터 다시 고민하면서 체력적으로 어려운 선수들의 컨디션을 잘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은 것에는 "충분히 팬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앞으로 견뎌야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공격에서 활발했던 이강인에는 "전술 변화 속 창의적인 패스를 많이 보여줬다. 주축 자원들을 잘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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