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뜩였지만 무승부... 이강인 "내가 마무리 못해 비긴 것 같아 미안하다"

노진주 2024. 9. 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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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마무리를 하지 못해 무승부를 한 것 같아 미안하다."

황인범과 번뜩이는 호흡을 보였던 이강인은 "인범이 형뿐만 아니라 홍명보 감독님께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고, 또 어떻게 플레이하면 공간이 생기는지, 그리고 좋은 공격을 할 수 있는지 알려주셨다. 그래서 오늘 같은 좋은 (공격) 상황들이 만들어졌다. 제가 마무리를 하지 못해 무승부를 한 것 같아 미안하다. 팀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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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울월드컵경기장, 민경훈 기자]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가 진행됐다.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다시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의 10년 만에 A매치 복귀 무대로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도전한다.후반 이강인이 슛에 실패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4.09.05 / rumi@osen.co.kr

[OSEN=노진주 기자] "제가 마무리를 하지 못해 무승부를 한 것 같아 미안하다."

번뜩이는 활약을 했지만 승리에 닿지 못했던 이강인(23, 파리 생제르맹)이 한 말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1차전을 치러 0-0 무승부를 거뒀다. 

10년 만에 돌아온 홍명보 감독의 A매치 데뷔전이었던 이번 팔레스타인과 경기에서 한국은 승점 1점을 획득했다. '홍명보호'는 오는 10일 열리는 조별리그 2차전 오만 원정 경기에서 첫 승리를 노리게 됐다. 

이날 한국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 외적으로 여러 논란이 있던 상황 속에서 첫 승리를 위해 나선 대표팀은 3차 예선 첫 경기 정예 멤버로 나섰지만,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아쉬운 잔디 상태와 부진한 결정력으로 첫 승을 다음 경기에서 기약하게 됐다.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박준형]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가 진행됐다.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다시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의 10년 만에 A매치 복귀 무대로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도전한다.후반 이강인이 골찬스 놓친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4.09.04 / soul1014@osen.co.kr

경기 후 이강인은 ‘쿠팡플레이’와 인터뷰에서 “승리하기 위해 다 같이 열심히 했는데 이기지 못해 매우 아쉽다. 다음 경기 있으니 더 좋은 모습, 결과 가지고 오려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황인범과 번뜩이는 호흡을 보였던 이강인은 “인범이 형뿐만 아니라 홍명보 감독님께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고, 또 어떻게 플레이하면 공간이 생기는지, 그리고 좋은 공격을 할 수 있는지 알려주셨다. 그래서 오늘 같은 좋은 (공격) 상황들이 만들어졌다. 제가 마무리를 하지 못해 무승부를 한 것 같아 미안하다. 팀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경기 아쉬웠던 만큼 다음 경기 훨씬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비판보다는 응원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  선수, 코칭 모든 분들에게 좋을 것 같다.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인터뷰를 끝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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