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이 끝냈다'… KIA, 한화 꺾고 정규시즌 우승 한걸음 더 가까이

심규현 기자 2024. 9. 5. 22: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IA 타이거즈가 서건창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KIA는 5일 오후 6시30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KIA 선발투수 좌완 에릭 라우어는 6.1이닝동안 92구를 던져 3실점 5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했다.

KIA는 6회말 선두타자 최형우의 볼넷과 나성범의 중전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KIA 타이거즈가 서건창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서건창. ⓒKIA 타이거즈

KIA는 5일 오후 6시30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KIA는 이날 경기 승리로 시즌 77승2무50패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우승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한화는 59승2무64패에 머물렀다. 

KIA 선발투수 좌완 에릭 라우어는 6.1이닝동안 92구를 던져 3실점 5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했다. 

한화 선발투수 우완 하이메 바리아는 4.2이닝동안 84구를 던져 2실점 5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을 기록했다. 바리아는 5회말 2사 김도영 타석에서 오른속 중지 물집으로 교체됐다.

경기 초반은 투수전 양상이었다. KIA 선발투수 라우어는 3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한화 선발투수 바리아는 1회와 2회 2루에 주자를 출루시켰으나 실점 없이 3회까지 호투를 이어갔다.

노시환. ⓒ한화 이글스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한화다. 4회초 2사 후 안치홍이 좌익수 왼쪽 2루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노시환의 행운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획득했다. 

KIA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4회말 선두타자 김도영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도영은 최형우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나성범의 2루 땅볼 때 3루에 안착했다. 여기서 이우성의 1타점 적시타로 1-1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서건창의 역전 1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KIA는 6회말 선두타자 최형우의 볼넷과 나성범의 중전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이우성이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으나 서건창이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갔다. KIA는 후속타자 김태군의 1타점 희생플라이를 통해 3-1로 달아났다. 

변우혁. ⓒKIA 타이거즈

한화는 7회초 1사 후 채은성의 3루수 왼쪽 내야안타, 장진혁의 볼넷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한화가 최재훈 타석에서 대타 문현빈을 선택하자 KIA는 라우어를 내리고 곽도규를 올렸다. 양 팀 벤치의 지략 싸움에서 웃은 쪽은 한화였다. 한화는 문현빈의 1타점 적시타와 유로결의 1타점 동점 적시타로 3-3, 재동점에 성공했다.

두 팀은 정규시즌 내 승부를 가르지 못해 이틀 연속 연장전에 돌입했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KIA였다. 10회말 선두타자 나성범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나성범은 대주자 홍종표로 교체됐다. 

KIA는 김규성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서건창의 끝내기 안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