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타마 0-7 대참사’ 일본에 무너진 만리장성…중국 매체 “한 경기로 3개의 부끄러운 기록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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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 중국이 단 1경기 만에 부끄러운 기록을 3개나 썼다.
중국은 5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0-7로 참패했다.
마지막으로 이 경기는 중국의 역대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최다 실점을 허용한 경기가 됐다.
한편 중국의 북중미월드컵으로 향하는 길은 일본전 대패 외에도 더욱 험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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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 중국이 단 1경기 만에 부끄러운 기록을 3개나 썼다.
중국은 5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0-7로 참패했다.
중국은 일본전에 앞서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다. 과거 오만을 이끌고 일본을 꺾었던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의 마법을 기대함과 동시에 객관적 전력차가 큰 매치업에서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함께했다.
이에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비극이란 표현과 함께 일본전 0-7 참패 소식을 전했다. 그들 역시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였으나 현실이었다.
‘소후닷컴’은 “중국은 일본에 0-7로 패배하며 부끄러운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먼저 중국은 역대 일본전 최다 실점 기록을 세웠다. 지금으로부터 38년 전인 1986년, 2-4로 패배하며 4골을 허용한 것이 최다 실점 기록이었다.
그러나 중국은 무려 7골을 내주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특히 후반 교체 투입된 이토 준야에게 1골 2어시스트를 허용, 마지막 3골을 힘없이 내준 것이 아쉬웠다.
마지막으로 이 경기는 중국의 역대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최다 실점을 허용한 경기가 됐다. 2002 한일월드컵 이후 월드컵 진출 역사는 없으나 예선에서 크게 무너진 건 생각보다 없는 중국이다.
중국은 1998 프랑스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당시 이란에 2-4, 1-4로 패했다. 그리고 27년 만에 일본에 7골을 내주며 과거 대패의 치욕이 악몽처럼 찾아왔다.
한편 중국의 북중미월드컵으로 향하는 길은 일본전 대패 외에도 더욱 험난해졌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바레인이 호주를 1-0으로 꺾었기 때문이다.
이로써 중국은 그들이 기대한 강팀을 상대로 무승부, 약팀을 상대로 승리한다는 계획이 처음부터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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