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0-0' 졸전 펼친 홍명보호...'주장 손흥민 "많은 기회 살리지 못했다, 동료들에게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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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손흥민이 동료들을 향해 미안함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에 0-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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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상암)]
'주장' 손흥민이 동료들을 향해 미안함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에 0-0으로 비겼다. 1차전에서 승리하지 못한 대표팀은 10일 오만 원정을 떠나 첫 승을 노린다.
10년 전과 전혀 달라지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울산 HD 시절부터 이어져 온 홍명보 감독의 전술적 약점은 그라운드 안에서 그대로 드러났고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 등 해외파 자원들 모두 힘을 쓰지 못했다. 전반전 유효 슈팅은 단 하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6위 팔레스타인과의 맞대결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경기력이었다.
후반전에도 달라진 것은 없었다. 오세훈, 황희찬, 이동경 등 공격 자원들을 대거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으나 팔레스타인의 골문을 끝내 열리지 않았다. 그렇게 홍명보호의 첫 승은 오만전으로 미뤄졌다.
경기 후 '주장' 손흥민은 "많은 기회들이 있었음에도 살리지 못해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많은 반성을 하고 있고 개선해야 한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다음 오만전은) 오늘보다 훨씬 더 좋은 모습으로 준비해야 한다.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선수들과 더 많이 발을 맞추겠다.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홍명보 감독을 향한 야유에 대해서는 "팬 분들의 입장을 대변할 수 없지만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인 것을 알고 있다. 팬들의 기대치가 있지만 주어진 상황 속에서 축구하는 것도 선수들의 몫이다. 팬 분들의 응원에 한 발 더 뛸 수 있다. 염치 없지만 주장으로서 받아들이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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