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0-0' 졸전 펼친 홍명보호...'주장 손흥민 "많은 기회 살리지 못했다, 동료들에게 미안해"

이종관 기자 2024. 9. 5. 2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장' 손흥민이 동료들을 향해 미안함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에 0-0으로 비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상암)]


'주장' 손흥민이 동료들을 향해 미안함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에 0-0으로 비겼다. 1차전에서 승리하지 못한 대표팀은 10일 오만 원정을 떠나 첫 승을 노린다.


10년 전과 전혀 달라지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울산 HD 시절부터 이어져 온 홍명보 감독의 전술적 약점은 그라운드 안에서 그대로 드러났고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 등 해외파 자원들 모두 힘을 쓰지 못했다. 전반전 유효 슈팅은 단 하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6위 팔레스타인과의 맞대결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경기력이었다.


후반전에도 달라진 것은 없었다. 오세훈, 황희찬, 이동경 등 공격 자원들을 대거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으나 팔레스타인의 골문을 끝내 열리지 않았다. 그렇게 홍명보호의 첫 승은 오만전으로 미뤄졌다.


경기 후 '주장' 손흥민은 "많은 기회들이 있었음에도 살리지 못해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많은 반성을 하고 있고 개선해야 한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다음 오만전은) 오늘보다 훨씬 더 좋은 모습으로 준비해야 한다.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선수들과 더 많이 발을 맞추겠다.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홍명보 감독을 향한 야유에 대해서는 "팬 분들의 입장을 대변할 수 없지만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인 것을 알고 있다. 팬들의 기대치가 있지만 주어진 상황 속에서 축구하는 것도 선수들의 몫이다. 팬 분들의 응원에 한 발 더 뛸 수 있다. 염치 없지만 주장으로서 받아들이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