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랑 다르네’ 일본은 골 잔치, 안방서 중국 7-0 완파

[뉴스엔 김재민 기자]

일본이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에서 중국을 대파했다.

일본은 9월 5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1차전 경기에서 7-0 승리를 거뒀다.

C조 1포트 팀인 FIFA 랭킹 18위 일본은 5포트에 속한 중국(87위)을 상대로 압승을 거두며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첫 단추를 잘 뀄다.

전반 12분 선제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노마크였던 엔도 와타루의 헤더가 골망을 갈랐다.

경기를 주도하던 일본은 전반 추가시간 점수 차를 벌렸다. 도안 리츠가 오른쪽 측면에서 감아찬 크로스를 파 포스트로 침투한 미토마 카오루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후반 7분 미나미노 타쿠미의 골로 일본이 승기를 잡았다. 미토마의 전진 패스를 받은 미나미노가 왼쪽 측면을 홀로 돌파해 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13분 미나미노가 박스 중앙에서 수비수 6명 사이를 비집고 슈팅을 쏴 멀티골을 장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2분 이토 준야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팀의 5번째 골을 터트렸고, 후반 42분 준야의 크로스가 마에다 다이젠의 헤더 골로 연결돼 스코어는 6-0으로 벌어졌다.

일본은 후반 추가시간 쿠보 타케후사까지 골망을 가르며 7골 차 대승으로 홈팬 앞에서 벌인 골 잔치를 마무리했다.(사진=일본 국가대표팀)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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