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선수단 몸값 차이 무려 18배인데'... '다윗' 팔레스타인에 맥 못추린 '무늬만 골리앗' 한국 축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팔레스타인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 몸값 차이다.
해외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한국 선수단26명의 몸값은 1억 6,903만 유로(약 2,505억 원)이다.
반면 팔레스타인 선수 28인의 몸값 총계는 943만 유로(140억 원)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한국은 이런 몸값 차이가 무색할 만큼 졸전을 펼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서울)
'1억 6,903만 유로(약 2,505억 원) 대 943만 유로(140억 원, 이하 추정치)'
한국과 팔레스타인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 몸값 차이다.
해외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한국 선수단26명의 몸값은 1억 6,903만 유로(약 2,505억 원)이다. 이중 토트넘 홋스퍼 소속의 손흥민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각각 4,500만 유로로 둘만 해도 9,000만 유로에 달한다. 여기에 이강인과 황희찬이 각각 2,500만 유로다. 이 4인방의 몸값만 1억 4000만 유로에 달한다. 홍명보호 몸값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반면 팔레스타인 선수 28인의 몸값 총계는 943만 유로(140억 원)에 불과하다. 센터포워드 오다이 다바흐와 웨삼 아부 알리가 150만 유로로 최고 몸값을 자랑한다. 이강인과 황희찬에 한참 못미칠 뿐만 아니라, 한국 선수에 대입하면 최하위권의 몸값이다.
그런데도 한국은 이런 몸값 차이가 무색할 만큼 졸전을 펼쳤다. 그것도 홈에서 말이다. 한국은 에이스 손흥민이 후반 골대를 때리는 등 무득점에 그쳤다. 이강인의 송곳 같은 왼발은 여전히 빛났으나, 공격포인트와는 거리가 멀었다.
오히려 팔레스타인이 18배나 차이나는 거인을 쓰러트릴뻔했다. 후반 막판 한번의 역습으로 한국 축구의 숨통을 끊기 직전까지 갔다. 0-0으로 비긴 게 다행인 수준이었다.
팔레스타인은 피파랭킹 96위로 B조 최약체다. 한국은 23위로 B조 최상위다. 그러나 이번 3차 예선에서 이러한 수치는 더는 의미가 없는 듯하다. 아직 첫판에 불과하지만, 여태까진 무늬만 골리앗인 한국 축구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