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쓰레기 풍선' 잠실야구장 낙하 우려···군·경·소방 출동

김병준 기자 2024. 9. 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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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쪽을 향해 날린 쓰레기 풍선이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 낙하할 가능성 때문에 경기 중 군부대와 경찰, 소방 당국이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경찰에 따르면 군부대·경찰·소방 당국은 오후 9시께 프로야구 LG트윈스와 SSG랜더스의 경기가 진행 중인 잠실구장에 도착했다.

LG구단 측은 군부대로부터 쓰레기 풍선 낙하가 우려된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후 관중 안전을 위해 군부대와 경찰,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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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서 쓰레기 풍선이 떠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북한이 남쪽을 향해 날린 쓰레기 풍선이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 낙하할 가능성 때문에 경기 중 군부대와 경찰, 소방 당국이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경찰에 따르면 군부대·경찰·소방 당국은 오후 9시께 프로야구 LG트윈스와 SSG랜더스의 경기가 진행 중인 잠실구장에 도착했다.

LG구단 측은 군부대로부터 쓰레기 풍선 낙하가 우려된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후 관중 안전을 위해 군부대와 경찰,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구단 측은 그라운드나 관중석에 쓰레기 풍선이 떨어질 경우 수거 작업으로 경기가 일시 중단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다만 경기 종료까지 쓰레기 풍선은 잠실구장에 떨어지지 않아 정상 진행됐다. 북한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쓰레기 풍선 420여 개를 띄웠고, 이날 오전 9시부터도 약 3시간 동안 60여 개를 부양했다.

김병준 기자 econ_j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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