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조이현 호투' KT, 롯데에 12-2 대승

이상필 기자 2024. 9. 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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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가 롯데 자이언츠를 완파했다.

KT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12-2로 승리했다.

KT는 8회초 심우준과 오윤석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내며 12-2로 도망갔다.

경기는 KT의 12-2 대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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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롯데 자이언츠를 완파했다.

KT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12-2로 승리했다.

KT는 63승2무64패를 기록, 5위를 유지했다. 롯데는 57승3무64패가 되며 8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KT 강백호는 3안타 1타점 3득점, 김상수는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조이현은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는 선발투수 정현수가 1.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3실점으로 무너진 데다, 타선까지 부진하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KT는 1회초 로하스와 김민혁, 강백호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배정대의 2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에는 윤준혁의 2루타와 심우준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뒤, 로하스의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KT의 공세는 계속 됐다. 3회초 문상철과 강백호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김상수의 2타점 2루타와 오재일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6-0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KT는 4회초 신본기와 장성우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문상철과 강백호의 연속 적시타, 상대 폭투, 다시 김병준의 적시타로 대거 4득점하며 10-0까지 차이를 벌렸다.

무기력하게 끌려가던 롯데는 4회말 레이예스의 안타와 윤동희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KT는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롯데는 7회말 2사 3루에서 손호영의 적시 3루타로 1점을 더 따라갔지만, 승부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KT는 8회초 심우준과 오윤석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내며 12-2로 도망갔다. 경기는 KT의 12-2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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