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 생활임금 시급 1만2152원···올해보다 2.2%인 262원 올라

최승현 기자 2024. 9. 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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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터넷 홈페이지 초기화면 갈무리.

경기도는 2025년 생활임금을 올해보다 262원(2.2%) 오른 시급 1만2152원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내년 최저임금 1만30원보다 2122원 많은 액수다.

월 급여로 보면 209시간 기준 253만9768원으로, 올해 248만10원보다 5만4758원 인상된다.

생활임금은 주거비와 교육비, 문화비 등을 고려해 저임금 노동자들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임금을 일컫는다.

적용 대상은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의 직접 고용 노동자와 민간 위탁사업 등 간접고용 노동자다.

경기도는 2014년 광역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2015년부터 생활임금제를 적용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소득 감소 등을 고려해 생활임금 시급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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