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 놀랐다'… 페라자와 충돌한 김도영, 어지럼증 증세로 교체[광주에서]

심규현 기자 2024. 9. 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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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수비 과정에서 한화 이글스 요나단 페라자와 충돌했다.

김도영은 9회초 수비를 앞두고 어지럼증 증세로 교체됐다.

하지만 김도영은 9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김도영은 올 시즌 KIA 타선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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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수비 과정에서 한화 이글스 요나단 페라자와 충돌했다. 김도영은 9회초 수비를 앞두고 어지럼증 증세로 교체됐다. 

김도영. ⓒKIA 타이거즈

KIA는 5일 오후 6시30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한화와 KIA는 8회까지 3-3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었다. 하지만 8회초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8회초 2사 1,2루에서 장진혁이 3루 방면으로 타구를 날렸다. 이 과정에서 공을 잡기 위해 달려온 3루수 김도영과 3루로 향하려는 페라자가 충돌했다. 김도영은 충격으로 쓰러졌다.

김도영이 쓰러지자 챔피언스필드는 탄식과 걱정 섞인 목소리가 가득했다. 김도영은 다행히 스스로 일어나 걸어서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하지만 김도영은 9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KIA 관계자는 "어지럼증 증세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김도영은 올 시즌 KIA 타선의 핵심이다.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타율 0.344 OPS(출루율+장타율) 1.064 35홈런 36도루를 기록했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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