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에 7-0 대승…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쾌조의 출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높은 일본 국가대표팀이 중국을 크게 격파하고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쾌승으로 시작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5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현의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C조 중국과 1차전을 7-0으로 이겼다.
반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노리는 중국은 '아시아 최강' 일본을 상대로 대패해 고개를 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아시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높은 일본 국가대표팀이 중국을 크게 격파하고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쾌승으로 시작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5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현의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C조 중국과 1차전을 7-0으로 이겼다.
호주,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와 함께 C조에 묶인 일본은 3차 예선 첫 경기부터 7골 차 승리로 승점 3을 챙겼다.
반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노리는 중국은 '아시아 최강' 일본을 상대로 대패해 고개를 숙였다.
일본의 FIFA 랭킹은 18위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다. 이란(20위)과 우리나라(23위)가 2, 3위다. 중국은 이 세 팀보다 한참 낮은 87위다.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미나미노 다쿠미(AS 모나코) 등 유럽파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내보낸 일본은 경기 시작 12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리버풀에서 뛰는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가 코너킥 상황에서 타점 높은 헤딩슛으로 중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은 전반이 끝나기 전 한 골을 추가했다. 이번에는 미토마가 골 맛을 봤다. 전반 추가 시간 도안 리쓰(프라이부르크)가 왼발로 올려준 크로스를 미토마가 헤딩으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후반에도 먼저 득점한 쪽은 일본이었다.
후반 7분 왼 측면에서 미토마의 전진 패스를 따라 페널티박스로 진입한 미나미노가 개인기로 수비수 1명을 제친 후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반대편 골대 구석을 찔렀다.
미나미노는 내친김에 6분 만에 멀티 골도 완성했다.
후반 13분 페널티아크에서 공을 잡은 미나미노는 가속해 수비수 3명을 제친 후 오른발로 침착하게 차 넣었다.
일본은 후반 18분 교체로 투입된 윙어 이토 준야(스타드 랭스)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골 잔치에 합류했다. 이토는 투입 4분 만에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양현준과 함께 셀틱(스코틀랜드)에서 뛰는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이 후반 42분 또 한 골을 넣었다. 이토의 크로스를 머리로 툭 밀어 넣어 득점을 신고했다.
일본의 대승을 완성한 선수는 구보였다. 구보는 후반 추가 시간 시원한 왼발 슈팅으로 마지막 순간 골을 추가해 중국을 좌절케 했다.
한편 아시아에서 FIFA 랭킹이 네 번째로 높은 호주(24위)는 안방에서 80위 바레인에 0-1 충격패를 당했다.
전반 바레인의 골문을 열지 못한 호주는 후반 22분 쿠시니 옌기(포츠머스)가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수적 열세에 처한 호주는 후반 44분 해리 수타(셰필드)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무너졌다.
pual07@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 자작극이었다(종합)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