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 0-7, 할 줄 아는건 '소림축구'뿐… 신태용호가 중국보다 강하다[초점]

이정철 기자 2024. 9. 5. 2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일본에게 7골차 패배를 당했다.

중국은 5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1차전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0-7로 졌다.

C조에는 중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아, 바레인, 인도네시아가 포함됐다.

일본과 호주, 사우디아라비아가 3강으로 분류되고 인도네시아와 바레인, 중국이 3약으로 평가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중국이 일본에게 7골차 패배를 당했다. 실력, 조직력 모두 낙제점이었다. 할 줄 아는 건 격투기를 연상시키는 '소림축구' 뿐이었다. 신태용호의 인도네시아보다 떨어지는 경쟁력을 보인 중국이다.

중국은 5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1차전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0-7로 졌다. 이로써 중국은 첫 경기부터 패배를 안고 조별리그를 시작하게 됐다.

신태용 감독. ⓒAFPBBNews = News1

C조에는 중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아, 바레인, 인도네시아가 포함됐다. 일본과 호주, 사우디아라비아가 3강으로 분류되고 인도네시아와 바레인, 중국이 3약으로 평가되고 있다.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에는 24개국이 참가한다. 6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본선 직행 티켓을 겨룬다. 각 조 1,2위 팀들이 본선행 티켓을 차지한다. 3,4위는 아시아 플레이오프로 향하고 5,6위는 탈락이다.

즉, 아시아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얻을 수 있는 4위를 놓고 중국과 인도네시아, 바레인이 자웅을 겨룰 가능성이 높다. 아시아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는 6개 팀 가운데 2개국이 본선행에 성공한다. 아시아 플레이오프 최종 3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가서 마지막 본선 진출에 도전장을 내민다.

그런데 중국은 이날 낙제점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였다. 일본을 상대로 두줄수비를 펼쳤지만 전혀 일본의 정교한 패스를 제어하지 못했다. 공격으로 전환되는 패스는 부정확했다. 제대로 된 공격 한 번 시도하지 못한 채 7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중국은 못된 버릇만 노출했다. 일본 선수들에게 깊은 태클을 시도하며 카드를 수집했다. 팀으로서의 경쟁력은 너무나도 떨어졌다. 최악의 경기력이었다.

ⓒ쿠팡플레이

이는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에게는 호재다. 신태용호는 최근 귀화 선수들을 앞세워 탄탄한 수비를 자랑한다. 빠른 역습 전환도 주특기다. 뛰어난 조직력은 덤이다. 이날 베일을 벗은 중국의 전력보다는 한 수 위라고 볼 수 있다.

인도네시아와 함께 월드컵 진출을 노리고 있는 신태용 감독. 3차 예선 C조 최약체로 꼽혔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C조 최약체는 명확히 중국이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