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참사' 중국의 WC 꿈은 요원… 일본, 中에 7-0 대승[WC 예선]

이정철 기자 2024. 9. 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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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이 중국을 완파하고 3차 예선 첫 승을 신고했다.

일본은 5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1차전 중국을 7–0으로 이겼다.

C조에는 일본을 비롯해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아,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가 포함됐다.

7골차 리드를 얻은 일본은 이후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중국의 공격을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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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일본이 중국을 완파하고 3차 예선 첫 승을 신고했다.

ⓒAFPBBNews = News1

일본은 5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1차전 중국을 7–0으로 이겼다.

이로써 일본은 승점 3점을 안고 3차 예선을 시작하게 됐다. 반면 중국은 승점 획득 없이 3차 예선을 맞이하게 됐다.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에는 24개국이 참가한다. 6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본선 직행 티켓을 다툰다. 각 조 1,2위 팀들이 본선행 티켓을 차지한다. 3,4위는 아시아 플레이오프로 향하고 5,6위는 탈락이다.

C조에는 일본을 비롯해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아,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가 포함됐다. 일본과 호주, 사우디아라비아가 3강으로 분류되고 인도네시아와 바레인, 중국이 3약으로 평가되고 있다.

ⓒAFPBBNews = News1

일본은 경기 초반부터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주도권을 장악했다. 결국 전반 12분 코너킥에서 엔도 와타루의 헤더 득점을 통해 선취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미토마 타오루가 수비 뒷공간을 돌아 들어가 헤더 슈팅을 시도해 2-0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일본은 후반전에도 파상공세를 펼치며 추가골을 노렸다. 결국 후반 7분 미토마의 패스를 받은 미나미노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일본의 골 망을 흔들었다.

흐름을 잡은 미나미노는 후반 13분 상대 중국 수비수들의 숲을 헤치고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31분 이토 준야의 왼발 득점, 후반 42분 마에다의 헤더 득점, 후반 추가시간 쿠보의 왼발 득점까지 나오며 7-0으로 앞서 나갔다.

궁지에 몰린 중국은 간헐적으로 역습을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7골차 리드를 얻은 일본은 이후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중국의 공격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일본의 완승으로 끝났다.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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