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법사위원, 총선 개입 의혹 포함한 '김건희 특검법' 발의

김성은 기자 2024. 9. 5. 2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속한 야당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총선 개입 의혹을 포함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발의했다.

민주당-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 전원은 5일 김 여사의 총선 개입 의혹을 특검(특별검사) 수사 대상에 포함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속한 야당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총선 개입 의혹을 포함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발의했다.

민주당-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 전원은 5일 김 여사의 총선 개입 의혹을 특검(특별검사) 수사 대상에 포함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최근 한 언론은김 여사가 지난 4·10 총선 당시 5선이었던 김영선 국민의힘 전 의원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내 지역구를 옮겨 출마할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5일 입장문을 내고 "4·10 총선 공천은 당내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이뤄졌으며 외부 인사가 개입한 사실이 없다"며 "기사 내 (당사자로 거론된) 김영선 전 의원에 공천에 대해 김 전의원 스스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히고 있다"고 반박했다.

기존 특검법안에는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및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코바나 컨텐츠 뇌물성 협찬 의혹, 명품백 수수 의혹, 해병대원 사망 사건 및 세관 마약 사건 구명 로비 의혹 등이 수사 대상에 포함돼 있었다.

법안 발의에 참여한 법사위 야당 간사 김승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하다하다 이제 선거개입 의혹까지 드러나기 시작했다"며 "국민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 김 여사의 모든 의혹을 특검을 통해 밝히겠다"고 밝혔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