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관이 군부대 화장실서 불법촬영" 신고…경찰 수사

한경우 2024. 9. 5. 21: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포천시 육군부대에서 부사관이 용변을 보는 병사를 몰래 촬영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포천시 모 부대에서 복무 중인 A상병은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던 중 칸막이 위로 옆 칸에서 넘어온 휴대전화가 자신을 촬영 중인 것을 목격했다.

이 사건에 대한 신고를 접수한 군 당국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지만, 피해자 측은 군 조사와 별개로 지난달 26일 포천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기 포천시 육군부대에서 부사관이 용변을 보는 병사를 몰래 촬영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포천시 모 부대에서 복무 중인 A상병은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던 중 칸막이 위로 옆 칸에서 넘어온 휴대전화가 자신을 촬영 중인 것을 목격했다. 놀라서 뛰쳐 나와 확인해보니 촬영자는 인근 중대 소속 B중사였다. 그는 남성이다.

이 사건에 대한 신고를 접수한 군 당국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지만, 피해자 측은 군 조사와 별개로 지난달 26일 포천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4일 해당 사건을 일선 경찰서에서 군 사건을 전담하는 형사기동대로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피해자 조사는 마쳤으며 향후 해당 휴대전화를 확보하고 피의자를 불러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