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사임 아탈 총리 후임에 바르니에 전 브렉시트 협상대표 임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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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50여일에 걸친 관리정부 끝에 5일 미셸 바르니에 전 유럽연합(EU) 브렉시트 협상대표를 프랑스 신임 총리로 임명했다.
73살의 바르니에가 새 총리로 임명된 것은 마크롱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이 의회에서 느슨하게나마 지지층을 형성하고, 새 정부를 신속하게 전복시키려는 마크롱 대통령의 반대 세력들의 시도로부터 살아남아 새 정부를 이끌 수 있는 후보를 찾기 위한 몇 주간의 치열한 노력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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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50여일에 걸친 관리정부 끝에 5일 미셸 바르니에 전 유럽연합(EU) 브렉시트 협상대표를 프랑스 신임 총리로 임명했다.
73살의 바르니에가 새 총리로 임명된 것은 마크롱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이 의회에서 느슨하게나마 지지층을 형성하고, 새 정부를 신속하게 전복시키려는 마크롱 대통령의 반대 세력들의 시도로부터 살아남아 새 정부를 이끌 수 있는 후보를 찾기 위한 몇 주간의 치열한 노력에 따른 것이다.
마크롱 대통령 집무실은 성명에서 "바르니에가 프랑스 국가와 프랑스 국민을 위해 봉사할 통합정부를 구성하는 임무를 맡았다"고 말했다.
성명은 이어 "바르니에의 임명은 헌법상의 의무에 따라 대통령이 총리와 미래 정부가 가능한 한 안정될 수 있는 조건을 충족시키고, 가능한 한 광범위하게 단결할 수 있는 기회를 주도록 한 전례 없는 협의 끝에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프랑스의 알프스 지역 오트-사부아 에 있는 그의 겸손한 뿌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직업정치가 바르니에는 복잡하고 어려운 과제에 익숙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영국이 EU로부터 탈퇴하는 브렉시트라는 영국과의 어려운 협상에서 EU의 협상 책임자였다.
바르니에는 분열되고 교착된 헝(hung) 의회라는 결과를 낳아 프랑스를 정치적 혼란에 빠뜨린 조기총선 이후 7월16일 사임한 가브리엘 아탈을 대신하게 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그러나 아탈 총리와 그의 각료들에게 일상적인 일을 처리하는 관리 내각의 임무를 부여, 프랑스가 7월26일부터 8월11일까지의 파리 하계올림픽이 정치적 불안으로 흔들리지 않도록 했었다.
바르니에 신임 총리는 50년이 넘는 정치 경력에서 프랑스 외무장관과 유럽 문제 담당장관, 환경 및 농업장관을 역임했으며 EU의 집행위원으로도 2차례나 일했었지만 지금까지 대통령이나 총리 같은 리더십 직책을 맡은 적은 없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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