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의 웨지샷·퍼트감' 엄재웅, 신한동해오픈 1R 공동 선두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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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엄재웅(33)이 '특급' 대회인 제40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첫날 경기에서 선두에 나섰다.
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첫날 7언더파 65타를 작성한 엄재웅은 이케무라 도모요(29·일본)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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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엄재웅(33)이 '특급' 대회인 제40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첫날 경기에서 선두에 나섰다.
엄재웅은 5일 인천 중구의 클럽72 오션코스(파72·7,20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았다.
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첫날 7언더파 65타를 작성한 엄재웅은 이케무라 도모요(29·일본)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2009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엄재웅은 2018년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2023년 10월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2승을 달성했다.
엄재웅은 올 시즌 KPGA 투어 10개 대회에 출전해 6번 상금을 받았고,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단독 5위로 한 차례 10위 이내 진입했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49위, 상금순위 42위에 자리했고, 평균 타수는 99위(72.7143타)에 머물러 있다.
엄재웅은 이날 티샷부터 어프로치, 퍼트까지 골고루 잘됐다. 페어웨이 안착률 85.71%, 그린 적중률 83.33%,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53개를 적었다.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6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떨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샷이 날카로웠던 13번(파5)과 15번홀(파4)에서는 1m, 2.1m 버디를 잇따라 만들었다.
티샷을 페어웨이 좌측 러프로 보낸 18번홀(파5)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후반에 5개 버디를 골라내며 기세를 떨쳤다. 특히 7번(파5), 8번(파3), 9번홀(파4)에서 3연속 버디로 강하게 마무리했다.
이케무라 도모요는 2021년과 2022년에 1승씩 JGTO에서 통산 2승을 거둔 선수다. 이번 시즌 평균 드라이브 거리 12위(300.72야드)에 올라 있고, 일본 시즌 상금 순위 29위다.
이케무라 도모요는 이날 깔끔하게 버디 7개를 골라내 엄재웅과 동률을 이뤘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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