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아픈 오시멘 처리한 나폴리, 다음은 조지아 마라도나 '연봉 두 배 올려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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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고민 한 가지를 해결한 나폴리가 이번에는 집토끼 잡기로 방향을 잡은 모양이다.
나폴리는 1,300만 유로(약 1,926억 원)의 몸값을 자랑하던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2군으로 내렸다가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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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큰 고민 한 가지를 해결한 나폴리가 이번에는 집토끼 잡기로 방향을 잡은 모양이다.
나폴리는 1,300만 유로(약 1,926억 원)의 몸값을 자랑하던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2군으로 내렸다가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보냈다.
동시에 2025년 6월까지의 계약도 2027년 6월까지 2년 더 연장하는 방안도 확정했다. 시즌 종료 후 오시멘을 이적료 없이 보내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다.
오시멘을 5대 빅리그가 아닌 셀링 리그로 보낸 것은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와 오시멘 사이의 신경전이었다는 분석이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는 '결국 장사꾼인 라우렌티스가 승리했다. 실리를 모두 챙긴 셈이다. 오시멘도 뛸 곳이 필요해 임대를 떠났지만, 금전적 이익은 1유로도 챙기지 못했다'라고 진단했다.
첼시에서 로멜루 루카루를 완전 이적으로 영입해 공격진 공백을 메운 나폴리 입장에서 거액의 오시멘은 골칫덩이나 마찬가지였다. 뛸 곳을 마련해준 이상 적어도 한 시즌은 편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
다만, 이적료 현실화로 7,000(약 1,037억 원)~8,000만 유로(약 1,185억 원)에 파리 생제르맹(PSG)이나 첼시, 아스널 등으로 이적 가능했던 거래를 모두 뒤집은 라우렌티스 회장에 대한 비판도 따른다. 이탈리아의 '스카이 스포츠'는 '나폴리는 기형적인 거래를 하고 있다. 선수 이적도 상식적이지 않다'라고 비판했다.
눈치 보지 않는 라우렌티스 회장은 시선을 '조지아 마라도나'로 불리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게로 돌리고 있다. 흐비차 역시 레알 마드리드, PSG, 첼시, 유벤투스 등이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자원이다.
흐비차의 몸값도 크게 상승해 9,000만 유로(약 1,334억 원)로 측정되고 있다. 2022년 7월 1,200만 유로(약 177억 원)에 바투미를 떠나 나폴리에 온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몸값 폭등이다. 주급 13만 유로(약 1억 9,200만 원)다.
흐비차 측의 불만은 주급에 있다. 2027년 6월까지 계약한 뒤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협상장이 마련된다는 이야기가 꾸준히 나왔지만, 성사된 것은 없다.
매체는 '오시멘을 처리했기 때문에 흐비차와의 재계약에 집중할 여건이 만들어졌다. 흐비차의 아버지이자 대리인이 이적을 원한다고 했지만, 콘테 감독과의 만남 이후 일단 잠잠해졌다. 이는 나폴리가 파격적인 재계약으로 대답해야 한다는 뜻이다'라고 전했다.
700만 유로(약 103억 원)로 연봉 인상을 주장하는 흐비차 측이다. 나폴리는 600만 유로(약 88억 원)로 서로 금액 차가 있다. 그래도 기존 연봉의 두 배는 된다는 점에서 바이아웃 설정 등 일정한 장치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생제르맹)에게 주전을 뺏어오지 못하고 있지만, 이탈리아 국가대표 2, 3번 수문장 자리까지 오른 알렉스 메렛 골키퍼 역시 나폴리가 잡아야 하는 대상이다. 내년 여름이면 계약이 종료된다. 일단 흐비차 처리부터 해낸다는 것이 나폴리의 생각이다. 그나마 메렛이 루카쿠와 대리인이 같아 협상이 순조로우리라는 것이 나폴리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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