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에서 600억대 운송계약"…투자자 속여 15억 편취 혐의 5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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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카타르에서 600억 원대 액화천연가스(LNG) 운송사업 계약을 따냈다고 속여 투자자들로부터 15억 원을 가로챈 업체 대표가 구속됐다.
A 씨는 지난해 카타르 석유 업체와 605억 원 상당 LNG선 운송 계약에 성공했다고 속여 투자자 85명으로부터 15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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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중동 카타르에서 600억 원대 액화천연가스(LNG) 운송사업 계약을 따냈다고 속여 투자자들로부터 15억 원을 가로챈 업체 대표가 구속됐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카타르 석유 업체와 605억 원 상당 LNG선 운송 계약에 성공했다고 속여 투자자 85명으로부터 15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90% 이상 배당 수익이 난다"며 투자자들을 속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명 연예인들의 축하영상을 올리며 투자자들의 신임을 얻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에 대해서 인정했으나, 대부분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부인했다는 내용에 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업체 관계자가 범행에 가담했는지 수사하고 있으며, 인정되는 혐의에 대해서는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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