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잉 세븐틴’, 좀비 만났다···공포 특집 ‘함정’ 공개!
‘고잉 세븐틴’의 흥행 보증 수표 공포 특집이 드디어 돌아왔다.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지난 4일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에 ‘고잉 세븐틴(GOING SEVENTEEN)’의 ‘EP.112 함정 #1 (TRAP #1)’을 게재했다.
에피소드는 ‘구원(舊怨)’, ‘EGO’, ‘술래잡기’를 잇는 공포 특집으로 마련됐다. 특히 ‘술래잡기’는 캐럿(CARAT. 팬덤명)뿐 아니라 일반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으며 1, 2편 모두 1000만 뷰를 달성했다.
‘함정’ 편은 폐병원에 갇힌 세븐틴이 좀비들을 피해 외부로 탈출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가장 먼저 등장한 좀비는 ‘선’. 자신을 ‘친인간파’라고 소개한 그는 멤버들에게 “좀비인 척 자연스럽게 연기하면 (폐병원을) 탈출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세븐틴은 좀비 특유의 기괴한 몸동작과 ‘칵칵’ 소리를 흉내내며 탈출구로 향했다. 특히 도겸은 다른 좀비들과 교감할 정도로 연기에 흠뻑 몰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과 좀비들 사이의 ‘티키타카’도 볼거리였다. 선에게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가 혼쭐이 날 뻔한 민규, 외출 허가를 내주는 ‘공무원 좀비’에게 “한국어 똑바로 해”라고 훈수를 두는 준, 연신 쇳소리를 내는 좀비들을 보며 “목 아껴. 물 많이 마시고”라고 격려하는 승관 등 멤버들의 각양각색 반응이 폭소를 안겼다.
서로의 좀비 연기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것도 잠시. 방송 말미, 갑작스럽게 음악이 끊기더니 좀비들의 괴성과 “도망가자”라는 디노의 외침이 뒤엉켜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세븐틴이 무사히 폐병원을 벗어날 수 있을지, ‘함정’이라는 제목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지 팬들의 호기심이 치솟고 있다.
‘K-팝계의 무한도전’으로 불리는 ‘고잉 세븐틴’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공개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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