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여수세계섬박람회 적극 지원"...'K-해양관광' 기폭제

박승현 2024. 9. 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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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년 앞으로 다가온 여수세계섬박람회에도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현 지방시대부위원장은 "세계섬박람회가 K-해양관광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며 윤 대통령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여수시는 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추가 예산 확보와 민간투자유치, 연계사업 등을 통해 섬박람회 예산을 1,400억원까지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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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은 2년 앞으로 다가온 여수세계섬박람회에도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해양관광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다도해의 보물섬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26년 9월부터 두 달 동안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섬박람회'.

30개국, 200만 명이 모이는 국제행사지만 예산은 248억 원으로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정현 지방시대부위원장은 "세계섬박람회가 K-해양관광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며 윤 대통령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현 / 대통령직속지방시대 부위원장
- "세계섬박람회를 계기로 남해안 해양관광에 대한 세계 관심을 끌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전국 시·도지사들과 8개부처 장관들이 참여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세계섬박람회를 아젠다로 삼아 집중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
- "남해안 관광발전에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기 때문에 중앙 정부에서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

여수시는 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추가 예산 확보와 민간투자유치, 연계사업 등을 통해 섬박람회 예산을 1,400억원까지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에 가장 큰 과제였던 예산확보 문제에 대해 윤 대통령이 강한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박람회 준비는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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