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침몰 직전… 일본, 中과 전반전 2-0 마무리[WC 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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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중국과의 전반전에서 두골차 리드를 챙겼다.
일본은 5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1차전 중국과의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중국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무려 24년 만에 월드컵 출전을 기대 중이다.
전반전 2골차 리드로 마무리한 일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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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일본이 중국과의 전반전에서 두골차 리드를 챙겼다.
일본은 5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1차전 중국과의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에는 24개국이 참가한다. 6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본선 직행 티켓을 다툰다. 각 조 1,2위 팀들이 본선행 티켓을 차지한다. 3,4위는 아시아 플레이오프로 향하고 5,6위는 탈락이다.
더불어 아시아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는 6개 팀 가운데 2개국이 본선행에 성공한다. 아시아 플레이오프 최종 3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가서 마지막 본선 진출에 도전장을 내민다.
C조에는 일본을 비롯해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아,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가 포함됐다. 일본과 호주, 사우디아라비아가 3강으로 분류되고 인도네시아와 바레인, 중국이 3약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무려 24년 만에 월드컵 출전을 기대 중이다.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크게 늘어나며 중국 역시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다.
전반 초반부터 일본과 중국은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벌였다. 일본은 조직적인 압박과 패스로 점유율을 끌어올렸고 중국은 강력한 몸싸움을 앞세워 일본의 공격을 저지했다.
균형을 깬 것은 일본이었다. 전반 12분 코너킥에서 엔도 와타루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자유롭게 헤더 슈팅을 연결해 중국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기세를 탄 일본은 오른쪽 측면 쿠보 다케후사를 활용해 중국을 몰아붙였다. 쿠보는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다가오며 크로스와 슈팅을 뽑아내 팔레스타인 수비진을 교란시켰다.
중국은 '소림축구'로 대응했다. 거친 파울을 앞세워 흐름을 끊고 촘촘한 수비벽을 통해 일본의 파상공세를 봉쇄했다.
하지만 일본은 전반 막판 추가골을 뽑아냈다. 미토마가 수비 뒷공간을 돌아 들어가 헤더 슈팅을 날리며 2-0을 만들었다. 전반전 2골차 리드로 마무리한 일본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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