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데부’ 문정희, 압도적인 ‘100분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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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 창작극 '랑데부'로 약 20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선 문정희가 관객들에게 커다란 울림과 감동을 전하며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다.
문정희는 스스로를 찾고자 떠나온 여정의 끝, 어느새 자신을 가장 괴롭혔던 과거의 장소로 돌아와버린 여자 주인공 지희로 분해 사랑과 아픔, 그리고 치유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운명적인 두 남녀의 만남과 지희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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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초연 창작극 ‘랑데부’로 약 20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선 문정희가 관객들에게 커다란 울림과 감동을 전하며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다.
연극 ‘랑데부’는 서로 너무나도 다른 인생을 살아온 두 남녀가 만나 서로의 아픈 과거를 풀어가며 자신도 모르게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로, 강박장애(OCD)를 겪는 태섭과 세상의 무게를 짊어진 듯한 지희의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전한다. 문정희는 스스로를 찾고자 떠나온 여정의 끝, 어느새 자신을 가장 괴롭혔던 과거의 장소로 돌아와버린 여자 주인공 지희로 분해 사랑과 아픔, 그리고 치유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운명적인 두 남녀의 만남과 지희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문정희는 패션쇼 런웨이 무대가 연상되는 직사각형의 긴 무대 위에서 대사뿐 아니라 온몸으로 대화하는 현대무용과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100분을 풍성하게 채워내며 시간 순삭의 마법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랑데부’는 문정희가 24년 동안 살사를 추면서 겪은 실제 경험담을 토대로 쓰인 작품으로, 김정한 연출과 협업하여 2인 극으로 재탄생된 작품이다. 극의 원안자로 참여한 문정희의 남다른 극 이해와 캐릭터 소화력이 더욱 빛을 발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중이다.
‘랑데부’의 원안자이자 주인공인 문정희의 명품 열연은 조명이 켜지는 순간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눈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극중 감정을 고조시키는 방백에서는 짙은 감정을 꾹꾹 눌러 담아 내뱉는 대사로 미세한 숨결까지 관객의 마음에 와닿게 했고, 시선을 이끄는 손짓과 몸짓, 행동 하나하나는 숨소리조차 낼 수 없을 정도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처럼 다채로운 연기적 표현으로 극적인 감정을 노련하고 흡입력 있게 펼쳐낸 문정희의 압도적인 연기에 관객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지고 있다.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과 묵직한 울림을 전하고 있는 문정희의 연극 ‘랑데부’는 21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연극 '랑데부']
문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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