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개항은 착공 후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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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였던 제2공항 건설 사업 기본계획이 내일(6일)자로 고시됐습니다.
지난 2015년 11월 성산읍으로 입지가 확정된 이후, 9년만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했습니다.
또 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선 제2공항 건설에 따른 환경영향 저감방안을 검토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추가적인 친환경 사업도 반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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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지역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였던 제2공항 건설 사업 기본계획이 내일(6일)자로 고시됐습니다.
지난 2015년 11월 성산읍으로 입지가 확정된 이후, 9년만입니다.
개항은 착공 이후 5년 이후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착공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첫 소식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했습니다.
지난 2015년 11월 서귀포시 성산읍으로 입지를 밝힌지 9년만입니다.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5조4천5백억 원, 처음 계획 때보다 1조원 이상 늘었습니다.
551만 제곱미터 면적에 활주로 1개와 28대의 항공기가 대기할 수 있는 주기장, 또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 교통센터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이같은 규모를 통해 연간 처리할 수 있는 여객은 1,690만 명.
항공 수요에 따라 1,992만 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2단계 확장 사업도 검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상일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관
추후 확장 사업에서는 공항 개발 사업의 추가뿐만 아니라 문화 상업시설과 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대한 검토 등 다양한 추진 방안을 검토하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제2공항이 개항하면 현 제주국제공항의 포화상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상일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관
향후 증가가 예상되는 국내외 항공 수요를 수용할 수 있게 되어서 제주 지역의 관광객 증가 및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됩니다.
특히 여객터미널의 경우 에너지 소비량의 최대 8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지하수 보존과 생물 대체 서식지 조성 등도 함께 시행해 친환경 공항으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선 제2공항 건설에 따른 환경영향 저감방안을 검토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추가적인 친환경 사업도 반영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착공 시점은 제주도내 찬반 여론을 감안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개항은 착공 후 5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로 정부의 사업 추진이 법적으로 공식 확정된 가운데,
앞으로 이어질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제주자치도와 도의회의 협의와 동의 절차가 사업 추진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하창훈(chha@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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