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면 만병통치" 허경영 '불로유' 판 하늘궁 사기 혐의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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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사기 등 혐의로 피소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종교시설인 '하늘궁'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하늘궁의 신도들은 허 명예대표 및 관계자들이 자신들에게 영성 식품을 원가보다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판매했다며 사기, 식품위생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해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경찰은 허 명예대표가 상담을 명목으로 신도 등을 성추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도 접수해 함께 수사 중이며, 지난 7월 허 명예대표를 소환조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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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 2대는 5일 양주시 소재 하늘궁 본관 등 총 7개소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늘궁의 신도들은 허 명예대표 및 관계자들이 자신들에게 영성 식품을 원가보다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판매했다며 사기, 식품위생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해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경찰은 약 8시간에 걸친 압수수색을 통해 고발 사건과 관련한 각종 회계 및 강의 자료, 이른바 ‘불로유’ 등을 확보해 압수했다.
블로유는 허 명예대표가 일반 우유에 자신의 스티커를 붙여 상온에 보관한 우유다. 하늘궁 측은 불로유는 썩지 않고 마시면 만병이 사라진다고 주장하며 허 명예대표의 스티커를 신도들에게 판매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허 명예대표가 상담을 명목으로 신도 등을 성추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도 접수해 함께 수사 중이며, 지난 7월 허 명예대표를 소환조사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압수수색은 성추행 고소 건과 별개의 사기 혐의 사건으로 진행한 것이며, 성범죄 고소 건은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가 수사를 맡았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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