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 이상 '빈발’...승객 안전 우려 [한양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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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한항공 여객기의 도어 슬라이드 이상으로 항공편 지연이 빈발하고 있지만, 대한항공측은 "국토교통부의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고만 답할 뿐, 사고원인에 대한 자체 파악도 제대로 못하고 있어 승객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날에도 인천공항에서 일본 오키나와행 대한항공 KE755편의 항공기 문이 열려 슬라이드가 펼쳐졌고, 미국 LA행 대한항공 KE017편의 시스템에서도 도어 슬라이드 점검 메시지가 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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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한항공 여객기의 도어 슬라이드 이상으로 항공편 지연이 빈발하고 있지만, 대한항공측은 “국토교통부의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고만 답할 뿐, 사고원인에 대한 자체 파악도 제대로 못하고 있어 승객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3일 김포공항을 출발해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제주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KE1131편의 왼쪽 맨 앞문 비상 탈출 슬라이드가 갑자기 펼쳐졌다. 당시 기내에는 승객 144명과 승무원들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계단차를 이용해 큰 문제 없이 내릴 수 있었다.
도어 슬라이드 문제로 인해 후속편인 제주발 김포행 KE1264편의 항공기 교체가 이뤄졌고, 이 항공편은 당초 예정보다 1시간가량 늦은 오후 5시 10분쯤 이륙했다.
전날에도 인천공항에서 일본 오키나와행 대한항공 KE755편의 항공기 문이 열려 슬라이드가 펼쳐졌고, 미국 LA행 대한항공 KE017편의 시스템에서도 도어 슬라이드 점검 메시지가 표시됐다. 이에 따라 이들 항공편의 출발 모두 예정보다 4∼5시간씩 늦어졌다.
국토부는 이틀 연속 발생한 슬라이드 문제에 대해 승무원의 조작 실수와 기체 이상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승객들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마땅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하재인기자 hajaeinn@hanyang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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