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총 1조2천818억원 규모 국비 지원 민주당에 요청

이진 기자 2024. 9. 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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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반도체 특별법' 제정 지원 등을 포함한 도정 현안과 총 1조2천818억원 규모의 주요 10개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에게 건의했다.

이와 함께 도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1천275억원)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1천199억원) ▲안산 세월호 추모시설 건립 지원(180억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1천46억원 ▲신분당선 건설사업(240억원)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5천297억원) ▲대광위 준공영제 사업(1천695억원)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860억원) ▲소각시설 설치 사업(400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626억원) 등 10개 주요 사업 예산 총 1조2천818억원에 대한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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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도봉산~옥정 광역鐵 1천275억
대중교통비 환급금 1천199억 등
5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2024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반도체 특별법’ 제정 지원 등을 포함한 도정 현안과 총 1조2천818억원 규모의 주요 10개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에게 건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2024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이러한 사안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를 포함해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 김승원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수원갑) 등이 함께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민선 8기 도는 역주행하는 윤석열 정부에 맞서 재정에 대한 독자적인 노선을 추진하고 있고 사회·경제 문제에 차별화를 두고 있다”며 “정부가 재정의 역할을 포기했다고 본다. 어려움이 가중된다면 경기를 살리고 싶어도 살리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도는 ▲반도체 특별법 ▲RE100 3법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정 등을 요청했다. 이 중 반도체 특별법은 관련 산업 인력 확보를 위한 반도체 특구 지정 등을 담고 있으며 RE100 3법은 산업단지와 농촌RE100 실현을 위한 개별법 개정이 주 내용이다.

이와 함께 도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1천275억원)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1천199억원) ▲안산 세월호 추모시설 건립 지원(180억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1천46억원 ▲신분당선 건설사업(240억원)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5천297억원) ▲대광위 준공영제 사업(1천695억원)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860억원) ▲소각시설 설치 사업(400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626억원) 등 10개 주요 사업 예산 총 1조2천818억원에 대한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김승원 도당위원장은 “무너진 민생에 작은 숨통이라도 트일 수 있도록 지역화폐 예산 복원,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지원금 예산을 적극 반영 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도에서 노력하는 만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뒷받침하겠다.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내년도 예산안을 살펴보면 국민에게는 한없이 야박하다”며 “고물가, 고금리의 장기화로 경기가 나쁜데 (윤석열) 대통령은 경제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는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 활력과 도민의 삶을 위해 추진하는 경기도의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확충할 예산은 확충하고 지켜야 할 예산을 반드시 지키며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드리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진 기자 twogeni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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