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이런 거 할 수 있어?" 메츠 팬들, 오타니 MVP에 거센 반발...시즌 막판 되자 DH MVP 두고 격론, 린도어 MVP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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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느닷없는 지명타자(DH) MVP 타당성 논란이 격화하고 있다.
린도어는 유격수로 매일 수비에 나서지만, 오타니는 수비는 하지 않고 타격만 하고 있다.
그러자 메츠 팬들은 "이것이야말로 플레이어에게 정말 가치가 있는 것이다. DH가 이것을 하는 것을 보고 싶다" "오타니는 이런 걸 할 수 있나?" "린도어는 매일 이것을 하고 있지만, 오타니는 타석에만 들어서고 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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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까지만 해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MVP 선정에 태클을 거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는 40-40을 달성했고 지금은 전인미답의 50-50에 도전하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뉴욕 메츠 언론 매체들과 팬들이 오타니의 MVP 선정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더니 지금은 오타니 MVP 불가 주장까지 하고 있다.
이는 메츠의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 때문이다. 린도어는 메츠의 와일드카드 경쟁의 선봉장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fWAR에 따르면 린도어는 7.3으로 내셔널리그 1위에 올라있다. 오타니는 6.6으로 2위다. 린도어가 팀 공헌도가 오타니보다 높은 셈이다.
그러나 기록면에서는 오타니가 앞서고 있다. 오타니는 타율 0.290에 홈런 44개, 타점 99개를 기록 중이다. 린도어는 0.274의 타율에 홈런 30개, 타점 84개를 기록하고 있다.
공격면에서는 오타니가 린도어를 훨씬 앞선다.
문제는 수비다. 린도어는 유격수로 매일 수비에 나서지만, 오타니는 수비는 하지 않고 타격만 하고 있다.
이에 메츠 팬들이 들고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린도어는 5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5, 6, 7회 연속 병살 플레이로 상대 공격을 막아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린도어는 또 이날 1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자 메츠 팬들은 "이것이야말로 플레이어에게 정말 가치가 있는 것이다. DH가 이것을 하는 것을 보고 싶다" "오타니는 이런 걸 할 수 있나?" "린도어는 매일 이것을 하고 있지만, 오타니는 타석에만 들어서고 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타니가 MVP를 획득하면, DH로는 사상 최초가 된다. 오타니가 이 같은 반대 여론에도 MVP가 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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