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10일까지 엿새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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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 일원을 무대로 한 국내 유일의 휴양 영화제인 '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5일 저녁 개막했다.
장마와 태풍 등 날씨 영향을 덜 받는 9월로 개최 시기를 20년 만에 옮긴 올해 영화제 개막식은 지난달 개막한 '제천의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다.
영화제 이사장인 김창규 제천시장은 "대한민국 영화산업계 발전에 앞장서 자랑스럽다. 아름다운 자연과 힐링이 있는 제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영화와 음악으로 치유하길 바란다"며 개막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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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 일원을 무대로 한 국내 유일의 휴양 영화제인 '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5일 저녁 개막했다.
장마와 태풍 등 날씨 영향을 덜 받는 9월로 개최 시기를 20년 만에 옮긴 올해 영화제 개막식은 지난달 개막한 '제천의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다. 사회는 방송인 전현무 씨가 맡았다.
개막식 하이라이트인 '레드카펫' 행사에는 영화감독 강제규와 김한민, 심형준, 배우 기주봉과 함은정, 옥자연, 손병호, 가수 김푸름 등 국내외 영화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제 이사장인 김창규 제천시장은 "대한민국 영화산업계 발전에 앞장서 자랑스럽다. 아름다운 자연과 힐링이 있는 제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영화와 음악으로 치유하길 바란다"며 개막을 선언했다.
이어진 오프닝 무대에선 이번 영화제를 진두지휘한 이동준 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무대에 올라 개막을 알렸다.
이 집행위원장이 결성한 12인 밴드가 오프닝 공연을 펼치는 동안 성년을 맞은 영화제 '20년 헤리티지'를 담은 트레일러 영상이 스크린에 펼쳐져 관객의 시선을 붙잡았다.
개막작으론 제임스 로건 감독의 '아바: 더 레전드'를 상영했다. 개막작 상영에 앞서 제임스 로건 감독이 무대에 올라 인사하고, 짧은 인터뷰 자리를 마련해 관객과 소통했다.
영화제는 10일까지 엿새 간 제천 시내 일원에서 37개국 98편의 영화와 함께 '원 썸머나잇'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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