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사달난다?” 한국 ‘홀대 논란’에 결국…애플 ‘백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플이 내년 봄부터 '나의찾기' 네트워크 기능을 국내 도입한다.
방통위는 이날 자료를 배포하고 "그동안 한국에서 제한돼 온 애플 기기 찾기 서비스인 나의찾기 서비스를 내년 봄에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국내 (애플)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방통위도 위치정보 산업 활성화 및 위치 정보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애플 ‘나의 찾기’ 네트워크, 2025년 봄 대한민국 도입.” (애플 뉴스룸 中)
애플이 내년 봄부터 ‘나의찾기’ 네트워크 기능을 국내 도입한다.
기존에 애플은 명확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채 해당 서비스를 국내에서 제공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 때문에 한국 ‘홀대 논란’이 적잖았다.
5일 애플에 따르면 내년부터 국내 이용자들도 나의찾기 앱을 통해 애플기기와 개인 소지품을 찾고, 친구 및 가족 등 위치를 확인 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능이 도입된다.
기존에 애플은 해당 서비스를 국내에 제공하지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고’ 있었다.
실제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지난 2018년 개정된 위치정보법에 따라 애플이 개인위치정보사업, 사물위치정보사업 등 지위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고, 이로 인해 “애플의 나의찾기 서비스를 제한하는 규정은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서비스 제공 여부는 구체적인 제품, 서비스 기능을 결정할 때 고려하는 지역별 요구사항 등에 따른 것’이라는 애플의 애매한 입장에 방통위가 “애플코리아는 국내에서도 나의 찾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한 이유다.
이 때문에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국내에서만 매출 약 7조5240억원, 영업이익 약 5600억원을 올리고 있는 애플이 ‘한국을 홀대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기까지 했다.
이와 관련 애플은 갑작스런 나의찾기 기능 국내 도입에 대해 별도의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애플은 뉴스룸을 통해 “애플이 내년 봄 나의찾기 네트워크를 국내 도입할 예정”이라며 “한국 내 이용자들도 곧 나의찾기 앱을 이용해 개인정보가 보호된 상태에서 애플 기기와 개인 소지품을 찾고, 친구 및 가족 등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날 자료를 배포하고 “그동안 한국에서 제한돼 온 애플 기기 찾기 서비스인 나의찾기 서비스를 내년 봄에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국내 (애플)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방통위도 위치정보 산업 활성화 및 위치 정보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ko@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심정지 여대생, 100m거리 응급실서 “오지 마세요”… 결국 의식불명
- “내연女를 누나로 속여 동거하고, ‘외도 키트’ 갖고 다녀”…굿파트너 변호사가 꼽은 ‘충격
- ‘백종원 그 회사’, 드디어 증시입성 본궤도…11월 상장목표로 증권신고서 제출 [투자360]
- 풍자 “해외서 신용카드 복제 당했다…진짜 현금이 답”
- 자우림 김윤아 ‘뇌 신경마비 투병’…병원서 근황 공개
- 이승기·태민 소속사 유튜브 채널 해킹…일론 머스크만 나와
- ‘열애설’ 펜싱 오상욱, 상대 모델은 한일 혼혈 하루카 토도야
- “45~58세 女 구함, 집·연금 있음”…부산 아파트 ‘구혼 전단’ 눈살
- 김수찬 父 억울함 호소 "신변 보호 요청? 주소도 몰라…날 악마로 만들어"
- "일본도 살해는 공익 활동" 옹호 댓글의 정체…가해자 부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