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한우 반값 '소프라이즈'…500톤 풀린다
[앵커]
추석을 앞두고 최대 반값 할인되는 한우가 약 500톤 시장에 풀립니다.
정부는 추석 성수품 공급 물량을 더욱 확대하고, 할인 지원 품목도 늘리며 물가 안정에 힘을 더 싣기로 했습니다.
오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먹음직스러운 한우가 매대를 가득 채웠습니다.
평소보다 부쩍 저렴해진 가격표에 장을 보던 소비자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1등급 한우를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하는 전국 단위 할인 행사를 열었습니다.
오는 13일까지 전국의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을 통해 진행되는 행사로, 이 기간 약 500톤의 한우가 시장에 풀릴 전망입니다.
도매가격 하락으로 시름하는 한우 농가를 돕고,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준비된 겁니다.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지금 한우 물량이 굉장히 많은 상태입니다. 소비자 가격은 평소에 비하면 많이 낮아요. 공급자인 한우 농가는 채산성 문제로 힘듭니다.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서 한우 공급량도 많고 값싸게 준비했으니까 많이 소비도 해주시고 고마운 분들에게 마음을 전하실 수 있는…."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수준인 17만 톤 규모로 성수품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정부는 대책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배추는 출하장려금을 지원해 민간 출하 물량을 더욱 늘리고, 사과와 배 공급 물량은 평시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추석 성수품 외에도 오이, 애호박, 청양고추 등 15개 품목을 정부의 할인 지원 대상 품목으로 지정해 대형마트에서 더 저렴하게 살 수 있게 됩니다.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는 전국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viva5@yna.co.kr)
[영상취재기자 진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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