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뮌헨+돌문만 뛰다 35살에 첫 해외 이적...'베테랑' CB 로마와 1년 계약

오종헌 기자 2024. 9. 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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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 훔멜스가 AS로마에서 도전을 이어간다.

AS로마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훔멜스 영입 소식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구단 역사상 7번째 독일 국적 선수다. 훔멜스는 등번호 15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고 공식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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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S로마
사진=세리에

[포포투=오종헌]


마츠 훔멜스가 AS로마에서 도전을 이어간다.


AS로마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훔멜스 영입 소식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구단 역사상 7번째 독일 국적 선수다. 훔멜스는 등번호 15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고 공식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 1년 단기 계약이다.


훔멜스는 현재 35살의 독일 국적 베테랑 센터백이다. 바이에른 뮌헨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07년 5월 뮌헨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르는 데 성공했지만 이후 주전 경쟁에 애를 먹었다. 좀처럼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자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훔멜스의 행선지는 도르트문트였다. 그리고 이곳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훔멜스는 빠르게 주축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도르트문트에서 약 6년 동안 활약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2회, DFB 포칼 우승 2회 등을 차지했다. 도르트문트는 훔멜스의 활약에 힘입어 뮌헨의 강력한 라이벌로 군림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러다 2015-16시즌을 끝으로 이적을 강행했다. 계속해서 도르트문트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던 훔멜스는 직접 구단에 이적시켜줄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마침내 '친정팀' 뮌헨으로 복귀하게 됐다.


뮌헨 2기 시절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21경기 출전에 그친 훔멜스는 다시 도전하기로 결정했고, 도르트문트로 복귀하게 됐다. 훔멜스는 30대가 접어든 뒤 이전만큼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리그 25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13경기에 출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특히, 도르트문트는 훔멜스가 후방에서 버텨준 끝에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2012-13시즌 이후 11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아쉽게 레알 마드리드를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후 훔멜스는 도르트문트와의 계약을 마치고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그리고 크리스 스몰링의 공백을 채워야 하는 AS로마로 향하게 됐다.


앞서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AS로마는 수요일 훔멜스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다. AS로마 구단은 훔멜스 측에 향상된 제안을 했고, 이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모든 영입 절차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진=AS로마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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