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현 與 시의원, 금정구청장 보선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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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윤일현(금정1·국민의힘) 부산시의원이 공식 출마 선언을 하면서 여당 내 공천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이로써 국민의힘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공천은 윤 의원과 최봉환 금정구의회 의원, 김영기 전 부산시 건설본부장, 최영남 전 부산시의원, 박승기 사회복지법인 천혜복지재단 이사장 등 5명이 경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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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호 시의원 출마 여부가 변수될 듯
- 국힘 부산시당, 내일 후보 적합도 조사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윤일현(금정1·국민의힘) 부산시의원이 공식 출마 선언을 하면서 여당 내 공천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윤 의원은 5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 동안 시의원으로서 부산시와 부산 교육, 금정구 발전을 위해 노력했지만 금정구 발전을 위한 역할에 한계를 느꼈다”면서 “금정구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금정구를 개조하기 위해 구청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3선 구의원 출신인 그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제9대 부산시의회에 초선으로 입성해 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윤 의원이 사퇴할 경우, 관할 선관위가 관계기관과 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보궐선거 실시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윤 의원은 오는 9일까지 예정된 제324회 임시회까지 임기를 마무리한 뒤 사퇴서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직 시의원이 구청장 출마를 위해 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오는 16일까지 사직해야 하는데, 추석 연휴를 고려하면 평일인 오는 13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윤 의원은 “시의원을 사퇴한 후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국민의힘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공천은 윤 의원과 최봉환 금정구의회 의원, 김영기 전 부산시 건설본부장, 최영남 전 부산시의원, 박승기 사회복지법인 천혜복지재단 이사장 등 5명이 경쟁하게 됐다. 앞서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홍완표 전 금정구의회 의장은 지난 3일 사퇴했다.
그간 출마 의지를 보여온 이준호(금정2·국민의힘) 시의원의 출마 여부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원은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역 정가에선 2명인 금정구 시의원들이 한꺼번에 구청장 선거에 나서기 위해 사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작은 만큼, 당협위원장인 백종헌(금정) 의원과 어느 정도 사전 교감이 이뤄졌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통상 당협위원장은 자치단체장 공천에 상당한 영향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6일 오후 5시까지 금정구청장 후보자 접수를 진행한 뒤 이날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공천심사 기준안을 정할 방침이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 구청장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7일 후보 적합도 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전략공천이나 경선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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