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쓰레기 풍선 또 띄워…이틀 사이 세 번째

최재영 기자 2024. 9. 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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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서 쓰레기 풍선이 떠오르고 있다.

북한이 이틀 사이 세 번에 걸쳐 남쪽을 향해 오물풍선을 날려 보내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5일) 저녁 7시쯤, 북한 오물풍선이 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바람 방향이 북서풍 계열로 오물풍선이 서울과 경기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어젯밤부터 오늘 오전까지 두 차례에 걸쳐 480여 개의 오물풍선을 살포했고,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100여 개의 낙하물이 확인됐습니다.

합참은 "풍선의 내용물은 종이류와 플라스틱병 등 쓰레기이며, 분석결과 안전에 위해가 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최재영 기자 stillyo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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