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군단’ 일본, ‘만리장성’ 중국과 대결전 예고…북중미월드컵 亞 3차 예선 선발 명단 발표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4. 9. 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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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군단' 일본이 강력한 전력으로 '만리장성' 중국을 무너뜨리려고 한다.

일본과 중국은 5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른다.

일본과 중국은 총 40번 맞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일본의 중국전 패배는 대부분 1980년대 이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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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군단’ 일본이 강력한 전력으로 ‘만리장성’ 중국을 무너뜨리려고 한다.

일본과 중국은 5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른다.

일본은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을 시작으로 타니구치 쇼고-이타쿠라 고-모리타 히데마사-엔도 와타루-미토마 카오루-미나미노 타쿠미-우에다 아야세-도안 리츠-마치다 코기-쿠보 다케후사가 선발 출전한다.

사진=일본축구협회 SNS
중국은 골키퍼 왕다레이를 시작으로 류양-주천제-장광타이-양저샹-쉬하오양-리위안이-장셩롱-셰워넝-장위닝-우레이가 선발 출전한다.

일본은 1998 프랑스월드컵을 시작으로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까지 7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했다. 아시아 최강이라는 평가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그들의 전력은 대단히 화려하다.

해외파만 무려 21명이다. 특히 미드필드진 11명은 전원 해외파로 구성되어 있다. 수비진이 다소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아시아 예선에서 위험할 정도는 아니다.

중국은 최근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는 에이스 우레이를 중심으로 한 팀이다. 2002 한일월드컵 이후 무려 24년 만에 월드컵에 도전한다.

일본과 중국은 총 40번 맞대결을 펼쳤다. 일본이 16승 9무 15패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 그러나 일본의 중국전 패배는 대부분 1980년대 이전이다. 가장 최근 일본이 중국에 패한 건 1998년으로 21세기 들어 단 1번의 패배도 허락하지 않았다.

현재에 이르러 일본과 중국 축구의 격차는 더욱 커지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가 일본의 승리를 기대하는 건 당연한 일. 중국 역시 자국 내 여론은 승리를 기대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중국을 이끌고 있는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변수다. 그는 과거 오만을 이끌고 일본을 꺾은 경험이 있는 지도자다.

또 다른 변수는 압둘라흐만 알 자심 심판이다. 그는 ‘중국 킬러’로 그가 중국의 경기에 나설 때면 항상 패배의 상징이 됐다.

일본과 중국의 결전은 곧 열릴 예정이다.

사진=AFPBBNews=News1
사진=AFPBBNews=News1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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