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출전 단독 4위 오른 손흥민…최다 득점 단독 2위 도전 [GOAL 상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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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 이날의 관심사는 손흥민이 황선홍(은퇴)을 넘어 A매치 최다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설 수 있는지에 쏠린다.
이로써 손흥민은 통산 128번째 A매치에 출전하면서 이영표(은퇴)를 제치고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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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강동훈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 이날의 관심사는 손흥민이 황선홍(은퇴)을 넘어 A매치 최다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설 수 있는지에 쏠린다.
손흥민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한다.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서는 손흥민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주민규(울산) 등과 함께 공격을 이끈다.
이로써 손흥민은 통산 128번째 A매치에 출전하면서 이영표(은퇴)를 제치고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이제 손흥민 앞에는 차범근, 홍명보, 이운재(이상 은퇴)만 남아 있다.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차범근, 홍명보와 격차는 8경기다.
손흥민은 A매치 최다 득점 단독 2위도 바라본다. 지금까지 48골을 넣은 그는 바로 위에 있는 황선홍과 단 2골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만약 이날 해트트릭을 작렬한다면 황선홍을 넘어서게 된다. 손흥민과 황선홍 앞에는 58골을 기록한 차범근이 자리하고 있다.
손흥민 그러나 이러한 개인 기록은 안중에 없다. 개인 기록보단 대표팀의 승리가 우선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개인 기록보단 대표팀이 최고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손흥민은 “다른 말할 것 없이 승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만 손흥민은 “대표팀에서 오랜 시간 많은 경기를 뛸 수 있어서 감사함을 느끼고, 또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역사적으로 하나의 기록이 될 수 있는 날을 꼭 승리로 장식해서 제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았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대표팀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나온 것으로 보인다. 주민규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다. 이재성을 중심으로 손흥민과 이강인이 각각 좌우에 위치해 2선에서 공격을 이끈다.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정우영(울산)이 3선에서 중원을 꾸린다.
오른쪽부터 황문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울산), 설영우(즈베즈다)가 수비라인을 형성한다.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킨다. 박용우(알아인), 오세훈(마치다), 엄지성(스완지), 이동경(김천), 정호연(광주), 황희찬(울버햄프턴) 등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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