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선발' 황문기 A대표 데뷔전! 홍명보호 황태자 되나... '토트넘행 확정' 양민혁은 명단 제외[상암 현장]

상암=박건도 기자 2024. 9. 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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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황태자의 탄생일까.

황문기(28·강원FC)가 생애 A대표팀 첫 발탁에 이어 첫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강원에서 K리그1 29경기 1골 7도움을 기록 중인 황문기는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오른쪽 풀백으로 통한다.

레프트백 최우진(인천 유나이티드)과 공격수 양민혁(강원FC), 골키퍼 김준홍(전북현대)과 오른쪽 풀백 황문기가 그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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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상암=박건도 기자]
황문기.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팔레스타인전 대만힌국 국가대표팀 명단. /사진=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명보호 황태자의 탄생일까. 황문기(28·강원FC)가 생애 A대표팀 첫 발탁에 이어 첫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다. 오는 1월 토트넘 홋스퍼행이 확정된 양민혁(강원)은 명단 제외됐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첫 경기에서 팔레스타인과 맞붙는다.

홍명보(55) 감독의 깜짝 카드는 황문기다. 올 시즌 강원에서 K리그1 29경기 1골 7도움을 기록 중인 황문기는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오른쪽 풀백으로 통한다. 정확한 오른발 킥과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강원의 깜짝 선두를 이끌고 있는 수준급 수비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팔레스타인전을 앞두고 2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소집 훈련을 진행했다. 홍명보 감독 훈련 전에 인터뷰를 하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팔레스타인 전을 치른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양민혁이 4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포지션 변경이 신의 한 수가 됐다. 지난 시즌까지 주로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황문기는 올해 수비수로 깜짝 포지션을 변경해 K리그 최고 수준의 라이트백으로 주목받고 있다.

10년 만에 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기존 주전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핵심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이 양 날개를 맡을 전망이다. 최전방에서는 주민규(울산HD)가 팔레스타인 수비와 맞선다.

중원에는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울산)이 포진한다. 포백에는 라이트백 황문기를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울산),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나선다. 양 측면 수비수 모두 가능한 설영우는 최근 즈베즈다에서 왼쪽 수비수로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9월 소집에는 총 4인이 첫 A대표팀 부름을 받았다. 레프트백 최우진(인천 유나이티드)과 공격수 양민혁(강원FC), 골키퍼 김준홍(전북현대)과 오른쪽 풀백 황문기가 그 주인공.

이 중 최우진과 양민혁은 팔레스타인전 명단에서 빠졌다. 한국 센터백 유망주 이한범(미트윌란)도 제외됐다. 양민혁은 지난 7월 토트넘과 계약을 맺은 한국 초신성 윙어다. 김준홍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이밖에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박용우(알 아인), 이동경(김천 상무), 조유민(샤르자), 엄지성(스완지 시티), 정호연(광주FC), 정승현(알 와슬), 황재원(대구FC), 이명재(울산)가 후보 명단에 들어 출격 준비 중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최종 6차전 한국-중국 전이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이강인이 후반전 첫 골을 터뜨리자 손흥민이 환호하는 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상암=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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