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민락‧고산지구 교통불편 개선 가속도

김창학 기자 2024. 9. 5. 1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정부시가 민락‧고산지구 교통불편 개선하기 위해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의정부시는 5일 오후 고산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민락~고산지구 연결도로 개설사업과 민락 톨게이트(TG) 회차로 개선 등 양면(투트랙)전략 추진을 밝혔다.

김동근 시장은 "민락‧고산지구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민락 톨게이트 회차로 개선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민락~고산지구 연결도로 개설사업도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락·고산동 주민들이 시의 민락~고산지구 교통개선 전략을 청취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가 민락‧고산지구 교통불편 개선하기 위해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의정부시는 5일 오후 고산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민락~고산지구 연결도로 개설사업과 민락 톨게이트(TG) 회차로 개선 등 양면(투트랙)전략 추진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주민 50여명이 참석, 시의 교통개선 정책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시는 민락‧고산지구 간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민락~고산지구 연결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해 왔다. 다만 사업구간이 개발제한구역 내에 위치하고 경기도지정문화재 제88호 ‘신숙주 선생 묘’를 비롯해 기타 매장유물이 다수 분포돼 있어 주의가 요구됐다.

시는 민락~고산지구 이동을 위해 두 공공주택지구 사이에 있는 부용산 둘레로 약 4㎞를 우회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민락지구의 산들마을 앞 삼거리와 고산지구 내 훈민중학교 앞 문충로와 서광로가 만나는 삼거리를 최단거리(1.1㎞)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업 추진 시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신숙주 선생 묘에 대한 경기도 문화재현상변경 심의를 지난 6월 통과한 상태다.

하지만 문화재 심의 외에 개발제한구역 관련 협의, 사업구간이 대부분 유물산포지인 점, 환경‧재해‧안전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행정절차가 선행돼야 한다. 아울러 약 700억원 이상 소요되는 사업비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빠른 시일 내에 도로공사를 시행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동근 시장이 민락~고산지구 교통개선 대책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이에 시는 해당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단기간 내에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민락 톨게이트(TG) 회차로’를 개선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김용석 의정부도시공사 사장을 단장으로 전담조직(TF)을 운영,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사업시행자인 서울북부고속도로㈜, 국토교통부 담당자들과 수차례 협의하고 교통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통해 민락 톨게이트(TG)에서 고산지구 방향의 우회전 차로를 신규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민락 톨게이트(TG)회차로 공사가 완료되면 단기적으로 민락~고산 연결도로에 대한 대체 방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

시는 극심한 교통 불편을 겪고 있는 코스트코 인근 송양로 주변의 지‧정체 문제가 크게 완화돼 교통 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시는 민락 톨게이트 회차로 개선을 위해 이달 중 도로구역 결정 용역에 착수하고 내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민락‧고산지구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민락 톨게이트 회차로 개선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민락~고산지구 연결도로 개설사업도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