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교통사고 난 70대, 병원 11곳서 거부…강원서 치료
천재상 2024. 9. 5. 19:09
충북 청주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70대가 병원 11곳에서 이송을 거부당하는 바람에 결국 강원도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어제(4일) 오후 9시쯤 청주 오창읍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가던 70대 운전자가 전세버스에 치였습니다.
구급대는 중증외상센터가 있는 충북대병원 등 11곳에 환자 이송을 문의했지만, 병원 모두 인력 등이 없다며 수용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친 운전자는 사고 40분 만에 청주의 한 2차 종합병원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약 120km 떨어진 강원도 원주의 상급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천재상 기자 (geni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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