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박신자컵] ‘4강 진출 먹구름’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얻은 게 더 많은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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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지만 위성우 감독은 개의치 않았다.
"크게 상관없다. 후지쯔가 너무 잘해서 2위라도 해서 한번 붙어보고 싶었다. 내 욕심이다. 우리 팀 선수가 많이 바뀌어서 올 시즌 넘기고 전력이 안정됐을 때 후지쯔와 언제든 경기를 할 수 있다. 오늘(5일) 지면 떨어지니까 어깨에 힘을 들어간 것 같다. 시즌까지 팀을 잘 만들어서 어느 팀과 붙어도 쉽게 지지 않는 팀이 되도록 하고 싶다." 위성우 감독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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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은 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토요타 안텔롭스와의 경기에서 52-66으로 패했다. 3쿼터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4쿼터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무너졌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선수들이 부담을 가진 것 같다. 3연승을 했지만 냉정하게 잘한 건 아니다. 큰 의미를 두고 싶지 않다. 그럼에도 오프시즌 훈련을 3개월 동안 열심히 해서 자신감을 얻고 나아지는 건 소득이다.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은 아니다. 부족한 부분이 분명히 나왔다. 얻은 게 더 많은 대회다. 어려울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총평을 남겼다.
우리은행은 3연승 뒤 첫 패를 당하며 3승 1패로 조별 예선을 마쳤다. 분명 훌륭한 성적이지만 4강 진출을 확정짓지 못했다. 골득실에서 밀렸기 때문. 토요타(3승 1패)가 A조 1위를 확정지은 가운데 6일 부산 BNK썸(2승 1패)이 승리를 거두면 조별 예선에서 탈락한다.
“크게 상관없다. 후지쯔가 너무 잘해서 2위라도 해서 한번 붙어보고 싶었다. 내 욕심이다. 우리 팀 선수가 많이 바뀌어서 올 시즌 넘기고 전력이 안정됐을 때 후지쯔와 언제든 경기를 할 수 있다. 오늘(5일) 지면 떨어지니까 어깨에 힘을 들어간 것 같다. 시즌까지 팀을 잘 만들어서 어느 팀과 붙어도 쉽게 지지 않는 팀이 되도록 하고 싶다.” 위성우 감독의 말이다.
한 가지 고무적인 부분은 아시아쿼터선수 스나가와 나츠키와 미야사카 모모나가 팀에 잘 녹아들고 있다는 점이다. 이날 나츠키는 29분 22초 동안 8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모모나는 10분 38초를 뛰며 3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위성우 감독은 “나츠키가 잘해주고 모모나는 맞춰주면 된다. 두 선수가 한 경기에 합쳐서 평균 10점 정도 해주면 땡큐다. 신장이 작아서 리바운드나 수비는 약하지만 평균 10점만 해준다면 그 포지션에서 점수는 밀리지 않을 것 같다. (김)단비 점수만 채워지면 팀 시즌 평균 60점대 중반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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