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부산전통시장 제품 라방’ 켠다

이유진 기자 2024. 9. 5. 19: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를 대표하는 대형마트와 부산지역 전통시장의 상생 활동이 온라인 영역으로 확장된다.

이마트는 오는 8일 네이버 라이브 쇼핑채널 '삼시먹끼'에서 망미시장과 해운대시장의 우수 상품 판촉 행사 '이마트 부산 전통시장 상생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생 활동 온라인 영역 확장

- 8일 망미·해운대시장 편 진행

오프라인 유통업체를 대표하는 대형마트와 부산지역 전통시장의 상생 활동이 온라인 영역으로 확장된다.

이마트는 오는 8일 네이버 라이브 쇼핑채널 ‘삼시먹끼’에서 망미시장과 해운대시장의 우수 상품 판촉 행사 ‘이마트 부산 전통시장 상생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30분에는 망미시장 한우농장 정육점의 양념갈비, 부산홍떡의 오란다·송편세트, 들판애의 참기름·들기름을 판매한다. 이어 오후 5시에는 해운대시장 상국이네 떡볶이, 노홍만두 3종, 청해푸드의 제수용품 3종을 선보인다. 추석을 앞둔 만큼 명절 준비에 활용할 수 있는 시장 상품들을 위주로 선정했다.

상품 홍보와 판매 외에도 경쟁력 있는 망미시장과 해운대시장 자체를 소개한다. 상품은 기존 판매가 대비 약 10% 할인을 적용하고, 모든 구매 고객에게 무료로 배송해 준다. 또 1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 1만 원권을, 모든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마트는 소상공인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부산지역 전통시장의 장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커머스 등 온라인 유통업체에 밀린 경쟁력을 오프라인 업체끼리 뭉쳐 극복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이번 행사에 힘을 보태는 삼시먹끼는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 특화된 채널로 지난 1일에도 이마트와 함께 구포시장과 팔도시장의 과일 불고기 어묵 닭발 등을 선보이는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이마트 사상점이 전단을 통해 인근 전통시장인 덕포시장 상품들을 소개했다. 보통 대형마트 전단은 자사 행사 상품을 고객에게 알리는 용도로 활용되지만 전통시장을 홍보한 것이다. 방문객이 시장 내 여러 점포에서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덕포시장에 소형 쇼핑카트 10대도 기증했다.

이마트 손천식 컴플라이언스담당 상무는 “부산 전통시장 우수 소상공인을 찾아 판촉을 돕고 상생하기 위해 이번 라이브커머스를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도 지역상권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