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커스, 글로벌 인기에 쐐기 박을 신보 ‘HOUSE OF TRICKY: WATCH OUT’ [쇼케이스]
싸이커스가 전작에 이어 더욱 단단해진 의지와 경고, 그리고 ‘정면 돌파’하는 모습으로 6일 13시에 미니 4집을 발매한다. 거대한 미궁 속 자신의 위치를 찾고 때를 도모해 미궁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들의 신보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가 5일 오후 마포구에서 개최됐다.
이들은 지난 미니 3집 이후 팬미팅은 물론 일본에서 싱글을 발매하며 데뷔하기도. 로디(팬덤명)들을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어 에너지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일본 팬들을 만나 타국에서도 싸이커스를 사랑해 주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돼 행복했다는 소회를 전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위치(WITCH)’는 싸이커스만의 독특한 퍼포먼스는 물론, 다크한 매력과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무드를 선사한다. 미스터리한 무도회를 묘사한 곡인 만큼 이들의 신비한 매력에 흠뻑 젖을 수 있는 곡이 될 것이다.
# 앨범 발매 소감
민재: 6개월만 컴백이다. 그동안 뜻깊은 일이 많았다. 사랑하는 팬들과 팬미팅도 하고, 좋은 에너지 많이 받았다.
현우: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
# 타이틀곡 ‘위치’ 소개
진식: 6/8 박자 리듬의 트랩으로, 환상의 나라에서 무엇인지 모를 존재와 손잡고 추는 미스터리한 무도회를 묘사한 곡이다.
# 이번 신보를 통해 듣고 싶은 수식어
수민: 콘셉트가 ‘정면 돌파’인 것처럼 ‘강렬하다’는 평 듣고 싶다. 무대에서도 당당한 퍼포먼스 준비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
유진: 멤버들이 올해 모두 성인이 되었다. 소년미를 벗고 강렬해진 만큼 강해졌다는 평가 듣고 싶다.
# 질의응답
Q. 지난달 일본에서 정식 데뷔했는데 소감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
진식: 8월 7일에 일본 현지 데뷔를 했는데, 정식 데뷔와는 다른 느낌이 있어 조금 떨리기도 했고 일본 팬분들께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노력했다.
예찬: 싸이커스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뻤다. 앞으로도 다양한 현지 활동으로 팬분들 만나 뵙고 싶다.
민재: 일단 아직 구체적인 활동 계획이 잡히진 않았지만, 싸이커스를 많은 분들께서 기다리고 계신다는 걸 체감해서 얼른 준비해서 활동하고 싶다. 일본 활동뿐만 아니라 해외 각지에 계신 팬분들 만나기 위해 여러 활동하고 싶다.
Q. 이번 앨범의 주요 메시지가 ‘정면 돌파’라고. 이번 앨범 준비하며 날 믿고 ‘정면 돌파’ 해야 하는 순간이 있었다면
세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항상 모든 앨범을 열심히 준비했지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특히 더 열심히 준비했다. 또한 퍼포먼스도 강렬하고 지금까지 했던 퍼포먼스 중 가장 난도가 높다고 생각이 들 만큼 어려워서, 소화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싸이커스만의 퍼포먼스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나의 원래 한계를 많이 뛰어넘었다고 생각했다.
민재: 우리의 인상을 강하게 남기자는 게 기존 앨범들의 목표였는데, 이번엔 그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싸이커스를 한 편의 단편영화처럼 보여드리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무대 처음부터 끝까지 스토리 적인 부분과 표정 연기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이번에 무대를 하면서 깊게 몰입할 수 있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는 과정이었다. 그래서 모든 멤버들이 정면 돌파를 잘 해낸 거 같다.
Q. 앞서 빌보드 진입도 했는데.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
헌터: 팬들에게 좀 더 남다른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더 많은 분들께 싸이커스라는 그룹 이름을 정말 알리고 싶다.
세은: 항상 목표가 너무 많고, 이루고 싶은 것도 많은데 활동하면서 헌터가 말했던 것처럼 우리의 이름을 알리고 싶기도 하고, 끈끈하게 멤버들과 건강히 활동하고 싶다는 목표가 일단 가장 크다.
Q. 퍼포먼스 감상 포인트
준민: ‘어두운 이 그림자’라는 파트가 포인트가 되는 거 같다.
민재: 마지막 후렴구 댄스 브레이크 시작 전에 헌터가 양팔을 뻗으면서 팔이 길게 늘어나는 듯한 퍼포먼스를 연출했는데 시안을 받았을 때 되게 신기했다. 큰 감상 포인트가 될 것 같다.
Q.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월드투어 및 다양한 무대에 섰다. 가수로서 무대에서 성장하거나 배운 것
예찬: 데뷔 후 얼마 되지 않아 월드투어를 하게 돼 되게 기뻤다. 무대 매너도 많이 늘고, 팬분들도 만날 수 있게 돼 행복했고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에서 여러 팬분들 만나고 싶다.
세은: 월드투어를 하면서 전 세계에 많은 분들이 우릴 좋아해 주시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다. 해외에 나가면 다른 언어로 노래를 하고, 우리가 보여드리는 것이 생소할 수 있는데도 사랑을 주심에 감사했다. 가수로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많이 느껴서 소중한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다.
Q. 뮤직비디오 관전 포인트
민재: 우리 세계관을 잘 생각하면서 보시면 재밌으실 것이다. 멤버들이 연기도 하지만, 퍼포먼스 장면도 많기 때문에 이런 군무 장면들도 감상 포인트가 될 것이다.
Q.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
헌터: 러닝머신 위에서 달리면서 도망가는 장면이 있다. 크로마키 배경으로 뛰는 게 신기하고 찍을 때도 재밌었는데, 어떻게 나올지 너무 기대됐다. 이 장면 재밌게 봐달라(웃음).
Q. 5세대 아이돌 최초로 빌보드 200에 2번 랭크된 것에 대해 부담감은 없나
예찬: 약간의 부담감도 있지만, 더 잘해야겠단 생각에 연습에 더 집중했다. 그래서 실력도 더 빨리 늘 수 있었던 거 같고, 더 열심히 해서 발전하는 싸이커스가 되겠다.
수민: 영광스럽고, 행복했다. 그것에 힘입어서 더 멋진 앨범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Q. 해외에서 사랑받는 비결은 무엇인 거 같나
민재: 우선 우리가 해외투어를 다녀오며 가장 크게 느낀 건 다른 언어임에도 불구하고 전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 불러주신 것에 되게 감사했다. 우리 음악에 많은 분들께 매력적으로 다가갔구나 싶어 정말 좋았다. 우리의 퍼포먼스가 우리의 매력 포인트로 작용하지 않았다 싶다.
Q. 이번 앨범이 특히나 중요한 앨범이었던 이유
세은: 내가 생각했을 땐 모든 앨범이 중요하긴 하지만, 3집 앨범으로 올 초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해 4집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컴백하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 또 이번 곡과 퍼포먼스가 너무 맘에 들고 좋아서 더 정말 잘하고 싶었다.
Q. 월드투어 이외에도 해외 페스티벌 등 오르고 싶은 무대가 있다면
민재: 저번 3집 앨범 활동 때 에이티즈 선배님들이 코첼라 무대에 선 것을 생중계로 봤다. 정말 자극도 많이 받고, 우리도 선배님들처럼 성장해서 코첼라에 서고 싶단 생각을 했다. 해외 투어를 다니면서 많은 해외 팬분들이 우릴 기다려주시는구나 생각했기에 앞으로 다채로운 무대에 서고 싶다.
글로벌 인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컨셉추얼한 보이그룹 싸이커스의 미니 4집은 6일 13시, 모든 음원사이트에 발매된다.
글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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