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황문기 선발X양민혁 명단제외' 대한민국, 팔레스타인전 선발 라인업 발표

한유철 기자 2024. 9. 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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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의 데뷔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팔레스타인전을 앞두고 대표팀이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10년 만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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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포포투=한유철(상암)]


홍명보 감독의 데뷔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홈에서 경기를 치른 대표팀은 이후 10일 오만 원정을 떠나 2차전을 갖는다.


팔레스타인전을 앞두고 대표팀이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주민규, 이강인, 이재성, 황인범, 정우영, 황문기, 김영권, 김민재, 설영우, 조현우가 선발로 나선다. 벤치에는 송범근, 이명재, 박용우, 황희찬, 김준홍, 이동경, 조유민, 정승현, 정호연, 엄지성, 오세훈, 황재원이 앉는다.


10년 만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홍명보 감독은 이번 예선에서 최상의 결과를 원하고 있다. 그만큼 정예 멤버들이 포진했다.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이강인, 황인범, 이재성 등 해외 선수들이 그대로 승선했으며 김영권과 박용우, 설영우 등 울산에서 합을 맞춘 선수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양민혁과 엄지성, 정호연 등 차세대 에이스들도 발탁됐다.


1포트로 3차 예선에 진출한 대표팀. 3차 예선만 넘어가면, 11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역사를 쓸 수 있다. 대표팀의 조 편성을 나쁘지 않았다.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등 중동 팀들과 함께 한 조를 이뤘지만 카타르와 북한, 아랍에미리트(UAE), 호주, 사우디 등 까다로운 상대를 모두 피했다. 지난 아시안컵에선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지만, 이번 조에서 1강으로 평가받는 만큼 무난하게 본선 진출을 이뤄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그러기 위해선 첫 단추를 잘 꿰야 한다. 대표팀의 첫 번째 상대는 팔레스타인. 객관적인 전력에서 몇 수 아래로 평가받는 팀이지만, 방심할 순 없다. 팔레스타인은 지난 아시안컵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녹아웃 라운드에 진출했으며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3차 예선에 진출하며 좋은 흐름을 탔다. 마크람 다부브 감독은 "대한민국은 아시아 최고의 팀이다. 하지만 지금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있다. 대한민국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가져 월드컵 진출이라는 꿈을 이루겠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 역시 '필승'을 다짐했다. 경기 하루 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첫 경기이고, 많은 분들의 기대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시작하는 것에 맞춰서 많은 득점이 이뤄지기를 바라겠지만, 승리에 초점을 맞추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첫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캡틴' 손흥민은 책임감을 느꼈다. 그는 "선수들 다 합류해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 잘 마쳤다고 생각한다. 1년 동안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겠지만, 재밌는 분위기 속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내일 스타트를 잘 끊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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