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웅, '제40회 신한동해오픈' 1R 눈부신 선두 질주..."결과보다는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보여주는 것"

유연상 기자 2024. 9. 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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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웅(34·우성종합건설)이 '제40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 원)' 1라운드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엄재웅은 5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클럽72 오션코스(파72·72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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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웅(34·우성종합건설)이 5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클럽72 오션코스(파72·7204야드)에서 열린  '제40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 원)'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11번 홀 세컨드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PGA

[영종(인천)=STN뉴스] 유연상 기자 = 엄재웅(34·우성종합건설)이 '제40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 원)' 1라운드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엄재웅은 5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클럽72 오션코스(파72·72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총 8개의 버디와 1개의 보기를 기록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전반과 후반의 경기에서 모두 안정된 샷을 선보였고, 후반부에 버디를 이어가며 기분 좋게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10번 홀(파4)에 경기를 시작한 엄재웅은 5개 홀을 지난 후 비가 쏟아졌다. 그러나 이러한 날씨의 변덕에도 불구하고 고비를 잘 넘기며, 후반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뛰어난 집중력을 보였다.

엄재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비가 오다 그치다 했지만,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었고, 웨지샷과 퍼팅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를 앞두고 체력과 스윙 훈련에 집중했다"면서 "지난주 열린 '2024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공동 38위를 기록하며, 하반기 시작이 좋았다고 생각했다. 또한, 휴식기 동안 체력 보강과 스윙 보완에 집중한 것이 이번 1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결과보다는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보여주는 것이 목표이며, 남은 3라운드에서도 자신과의 싸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엄재웅은 지난해 'KPGA 투어 백송홀딩스 아시아드 CC 부산오픈' 우승 이후 1년 만에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아시아 최고의 골프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격돌하는 자리로, 특히 올해 40회를 맞이한 신한동해오픈은 그 역사와 권위로 인해 큰 관심을 모았다. 12개국에서 총 138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기상 조건의 변동에도 불구하고 참가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골프 팬들은 멋진 샷에 탄성을 자아냈다.

KPGA 상금 순위 1위에 오른 김민규(23·CJ)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자리하며 상금 획득 10억 원 기록에 도전한다. 강경남(41·대선주조)과 정한밀(33·공감네트웍스) 또한 5언더파를 적어냈다.

일본 투어(JGTO)에서 활약 중인 송영한(33·신한금융그룹)은 신한금융그룹 소속으로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9위 그룹에 포진했다. 송영한 특히 올해 한국오픈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샷감과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STN뉴스=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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