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돔 입성' 아이브, 日 신문 1면 장식…"레이 꿈 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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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K팝 간판 걸그룹 '아이브(IVE)'가 일본 콘서트업계 상징인 도쿄돔에 첫 입성한 가운데 일본 현지 신문 1면을 일제히 장식했다.
주변 편의점 등에 쌓인 이 신문들은 "아이브 도쿄 첫 강림!", "아이브가 다이브(아이브 팬클럽명)와 함께 이틀간 역사적인 공연을 만든다", "아이브 레이 어릴 적 꿈 이루다" 등이라고 쓰며 아이브 활약상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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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시스]이재훈 기자 = 4세대 K팝 간판 걸그룹 '아이브(IVE)'가 일본 콘서트업계 상징인 도쿄돔에 첫 입성한 가운데 일본 현지 신문 1면을 일제히 장식했다.
5일 닛칸스포츠, 도쿄 주니치 스포츠, 산케이 스포츠, 스포츠 호치 등 현지 언론들이 아이브의 도쿄돔 공연을 집중 조명하는 특별판을 제작했다.
주변 편의점 등에 쌓인 이 신문들은 "아이브 도쿄 첫 강림!", "아이브가 다이브(아이브 팬클럽명)와 함께 이틀간 역사적인 공연을 만든다", "아이브 레이 어릴 적 꿈 이루다" 등이라고 쓰며 아이브 활약상을 조명했다.
특히 아이브 멤버 레이는 일본 국적으로 어릴 때부터 꿈꿔온 이곳 무대에 서는 남다른 감격을 전했다. 레이는 이날 공연 오프닝 인사에서 "다다이마(ただいま)"를 외쳤다. 관객들은 "오카에리(おかえり)"라고 응답했다. 우리말로 옮기면 "잘 다녀왔습니다"와 '어서 와요"다.
일본 다이브(아이브 팬덤)는 편의점 등에서 아이브 특별판 신문을 사모으는 건 물론 이날 오전 일찍부터 콘서트 굿즈를 사기 위한 문전성시를 이뤘다.
아이브의 이번 도쿄돔 공연은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 앙코르 콘서트 일환이다.
전날과 이날 진행하는 해당 앙코르 콘서트엔 양일간 총 9만5800명이 운집한다. 이에 따라 아이브는 지난해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도쿄돔 포함 총 19개국 28개 도시에서 37회 공연해 42만을 끌어모으는 기염을 토했다.
저서 '당신이 알아야 할 일본가수들'을 쓴 'J팝 전문가'인 황선업 대중음악 평론가(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는 "주체성 있는 메시지, 캐치한 음악, 화려하고도 탄탄한 퍼포먼스가 좋은 밸런스를 구축하고 있고, 이를 통해 '나는 나'로서 있을 수 있는 자신감을 대중에게 심어줌과 동시에 본인들은 그 대중들이 동경할 수 있는 우상으로서의 모습을 완성하고 있기에 지금과 같은 아이브 신드롬이 가능했다"고 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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